현아·제니 Pick!…시원한 크롭트 톱, 예쁘게 입는 법

크롭트 톱, 트랙 팬츠·청바지와 찰떡궁합…부담스럽다면 아우터 활용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8.04 09:00  |  조회 11488
가수 현아,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머니투데이 DB, 제니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머니투데이 DB, 제니 인스타그램
후덥지근한 날씨에 복부를 살짝 드러내는 '크롭트 톱'(Cropped Top)이 인기다. 과거 크롭트 톱은 과감한 노출 탓에 연예인들의 '무대 의상'으로 여겨졌지만 이젠 길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됐다.

과하지 않고 멋스러운 크롭트 톱 스타일을 원한다면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자. 크롭트 톱, 예쁘게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트랙 팬츠로 '스포티'하게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블랙핑크 로제, 제니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사진=각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블랙핑크 로제, 제니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사진=각 인스타그램
크롭트 톱을 가장 트렌디하게 입고 싶다면 스포티한 스타일로 소화할 것.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로제는 몸에 달라붙는 디자인의 크롭트 톱에 넉넉한 핏의 트랙팬츠를 함께 매치해 멋스러운 스포티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투박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어글리 스니커즈를 매치해 완벽한 레트로 느낌을 내는 것이 포인트. 더운 날씨를 감안해 어글리 샌들을 선택해도 좋다.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처럼 은 발랄한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저지 트랙 슈트에 일반 반소매 티셔츠를 크롭트 톱처럼 말아올려 연출해도 좋다. 크롭트 톱을 따로 구입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일반 티셔츠로도 크롭트 톱처럼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데님으로 멋내봐


가수 현아, 레드벨벳 조이, 블랙핑크 리사/사진=머니투데이 DB, 각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 레드벨벳 조이, 블랙핑크 리사/사진=머니투데이 DB, 각 인스타그램
크롭트 톱은 데님 팬츠와 매치해도 멋스럽다.

블랙핑크 리사처럼 짙은 컬러의 데님 팬츠를 선택하면 한결 깔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는 시원한 색감의 연청바지를 선택하면 청량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수 현아와 그룹 레드벨벳 조이처럼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는 보이프렌드핏 진이나 와이드 팬츠를 선택하면 복고풍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현아는 민소매 크롭트 톱에 보이프렌드진을 둘둘 말아올려 매치했으며, 조이는 마구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를 선택했다.

블랙핑크 리사, 가수 현아, 레드벨벳 조이/사진=각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리사, 가수 현아, 레드벨벳 조이/사진=각 인스타그램
아찔하게 짧은 길이의 데님 핫팬츠를 선택하면 한결 시원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크롭트 톱과 데님 핫팬츠의 만남은 8월부터 연이어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 패션으로도 제격이다.

현아가 연출했듯 깔끔한 민소매 티셔츠와 데님 핫팬츠,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데일리룩으로도 과하지 않으며, 조이처럼 오프숄더 크롭트 톱을 선택하거나 블랙핑크 리사처럼 화려하게 반짝이는 프린지 크롭트 톱을 선택하면 특별한 날 입기 좋은 패션이 탄생한다.



◇카고 팬츠…강렬하고 힙한 스타일



가수 두아리파, 블랙핑크 로제, 모델 지지 하디드, 블랙핑크 리사/사진=각 인스타그램, Fendi
가수 두아리파, 블랙핑크 로제, 모델 지지 하디드, 블랙핑크 리사/사진=각 인스타그램, Fendi
복고 패션이 유행하는 만큼 헐렁한 데님 팬츠와 더불어 넉넉한 핏에 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린 카고 팬츠도 인기다. 트렌디한 크롭트 톱과도 잘 어울려 스타들이 즐겨 입는 조합이기도 하다.

패션 브랜드 '펜디' 2019 S/S 컬렉션 쇼에선 모델 지지 하디드 역시 몸매를 드러내는 크롭트 톱에 넉넉한 핏의 카고 팬츠를 매치해 멋스러운 유틸리티룩을 완성했다.

다양한 크롭트 톱 패션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가수 두아 리파와 그룹 블랙핑크는 파격적인 카모플라주 패턴이 들어간 카고 팬츠를 선택했다. 노출을 줄이고 싶다면 두아 리파처럼 허리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의 바지를 선택할 것.



◇노출 부담스럽다면 '아우터' 활용해봐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그룹 블랙핑크 제니, 리사, 그룹 AOA 설현, 에이핑크 손나은/사진=각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그룹 블랙핑크 제니, 리사, 그룹 AOA 설현, 에이핑크 손나은/사진=각 인스타그램
크롭트 톱을 입고싶지만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아우터'를 활용하자.

넉넉한 핏의 아우터가 노출되는 부위를 줄여줘 과하지 않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얇은 아우터는 바깥에선 뜨거운 태양빛을 막고, 실내에선 강한 에어컨 바람으로부터 체온을 보호해 1석2조다.

블랙핑크 제니는 과감한 튜브톱을 이너로 선택했지만 허리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쇼츠와 재킷을 함께 매치해 과한 느낌을 덜어냈다.

아우터를 선택할 땐 박시한 실루엣, 크롭트 톱은 몸에 밀착되는 것을 선택해야 멋스럽다.

그룹 AOA의 설현은 몸매를 드러내는 밀착 브라톱과 레깅스를 매치한 룩에 넉넉한 핏의 트러커 재킷을 걸쳐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블랙핑크 리사 역시 스모킹 밴드 크롭트 톱에 블랙 오버사이즈 재킷을 걸쳤다.

블랙핑크 제니/사진=제니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제니/사진=제니 인스타그램
크롭트 톱을 입는 대신 블랙핑크 제니처럼 짧은 길이의 카디건을 변형해 입어도 멋스럽다.

골반까지 겨우 오는 짧은 카디건의 중간 단추만 두어 개 잠그면 네크라인과 복부만 살짝 드러낼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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