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여행가세요?...'인생샷' 돕는 리조트 패션 TIP

파란 하늘, 바다, 초록색 나무…사진 잘 나오는 장소별 리조트 웨어 추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9.11 05:00  |  조회 12793
/사진제공=엣지, 데이즈데이즈
/사진제공=엣지, 데이즈데이즈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에 나설 예정이라면 리조트 웨어에 신경 쓰자. 해변, 심플한 호텔, 이국적인 리조트에서는 어떤 옷을 입어야 멋스러울까.

인화해서 액자에 걸기에도, SNS에 자랑하기에도 딱 좋은 '인생샷'을 건질 장소별 휴양지 패션을 추천한다.



◇푸르른 해변, 선명한 컬러 의상 입기



/사진제공=엣지, 데이즈데이즈
/사진제공=엣지, 데이즈데이즈
파란 하늘과 바다, 초록색의 싱그러운 나무 색감이 두드러진 해변에서는 이와 대비되는 선명한 컬러감의 아이템을 추천한다.

타이트한 디자인 보다 바람에 날리는 루즈한 핏의 원피스가 좋다. 루즈한 원피스는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기에도 좋다.

특히 빨간색 원피스는 푸르른 바다와 대비돼 해변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의상이다. 피부를 환하게 강조하는 효과도 있다. 짙은 흑발이라면 더욱 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차가운 바닷바람과 물기에 날아간 체온을 지키는 긴 소매의 탑이나 로브 역시 선명한 컬러로 골라보자. 수영복 위에 덧입어 몸매를 살짝 감추거나 고급스러운 룩으로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로브를 살짝 걸치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도 있다.

/사진제공=데이즈데이즈, 지컷, 헬렌카민스키
/사진제공=데이즈데이즈, 지컷, 헬렌카민스키
해변에서는 밀짚모자, 파나마햇으로 사랑스러운 바캉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원피스에 글래디에이터 샌들이나 플립플랍을 신고 밀짚모자를 쓰면 단숨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우 장희진처럼 비비드한 옷이 아니더라도 파나마 햇으로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아이보리, 베이지 톤의 의상에 파나마햇과 가방, 라탄백 등을 매치하면 고급스러운 휴양지 룩이 완성된다.

/사진제공=엣지, 데이즈데이즈
/사진제공=엣지, 데이즈데이즈
해변에서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는 아이템으로 루즈한 팬츠도 좋다. 어두운 색 보다는 흰색과 같은 밝은 색을 골라야 화사하다.

흰색 수영복을 입었다면 컬러풀한 색감의 긴소매 탑이나 팬츠로 보헤미안 풍의 포인트를 줘보자.



◇고급스러운 호텔, 세련된 원피스 스타일링



/사진제공=데이즈데이즈, 그라치아, 미소페
/사진제공=데이즈데이즈, 그라치아, 미소페
멋스러운 호텔에서의 호캉스를 즐긴다면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은근한 멋을 내보자.

폴카도트 패턴의 미니드레스나 블랙 앤 화이트의 깅엄체크가 시크한 미디 시스루 드레스는 더운 나라의 호텔 수영장에서 빛을 발한다. 선글라스나 클러치 하나만 매치해도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비키니탑 위에 걸쳐 리조트 웨어로 입거나 티셔츠와 레이어드할 것. 원피스의 슬림한 라인이 몸매를 보정하는 효과가 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에는 얇은 여름용 니트나 재킷을 걸쳐 연출할 수 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원피스 위에 풀오버 니트를 레이어드하면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낸다. 배우 오연서의 화보처럼 청순미를 가득 담은 인생샷을 건져보자.

호텔 내의 럭셔리 식당에서의 저녁을 먹는다면 장소에 맞는 세련된 원피스 룩이 어떨까. 아플리케나 자수가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를 입으면 너무 갑갑해 보이지 않아 휴양지에서의 격식 있는 룩으로 제격이다.

평소 휴양지에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더라도 저녁 자리에서는 블랙 아이라이너로 가볍게 눈매를 강조해 시크한 매력을 풍겨보자.



◇이국적인 리조트, 화려한 패턴…편안한 셔츠·점프슈트·원피스



/사진제공=리바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그라치아, 데이즈데이즈
/사진제공=리바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그라치아, 데이즈데이즈
이국적인 분위기의 휴양지 스타일링에는 화려한 패턴의 아이템을 추천한다.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커다란 그래픽 패턴이 그려진 셔츠나 트로피컬 무드의 셔츠는 얼굴을 화사하게 만든다.

셔츠 룩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를 하는 것도 좋다. 이때 팔에 다양한 모양의 팔찌를 레이어드하고 선글라스를 살짝 매만지는 포즈를 취하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할 수 있다.

셔츠를 수영복 위에 살짝 걸치는 룩도 좋다. 리조트의 선베드에 누워 멋스러운 사진을 완성해 보자.

스커트가 불편하다면 70년대 보헤미안 감성이 묻어나는 패턴 슈트도 추천한다. 허리를 끈이나 스모크로 강조하면 허리가 잘록해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샌들 또는 캐주얼한 스니커즈와 매치하면 경쾌한 느낌을 낸다.

/사진제공=그라치아, 데이즈데이즈
/사진제공=그라치아, 데이즈데이즈
플라워 패턴 의상을 입고 로맨틱한 무드에 도전해보자. 형형색색 꽃 앞에서 포즈를 취할 땐 화이트 컬러가 돋보인다.

단조로운 배경 앞에서 찍을 때는 꽃무늬가 돋보이는 랩 드레스를 입어 보자. 여밈을 풀어 로브처럼 활용할 수 있는 랩 드레스는 수영 후에는 로브처럼 걸쳐 멋을 낼 수 있다.

화사한 패턴 원피스에는 레이스업 샌들은 물론 플랫, 슬리퍼 등 다양하게 어울린다. 밝은 컬러의 슈즈로 포인트를 주거나 누드 톤 신발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연출하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