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다 찍혔네"…찝찝한 '마스크 자국' 수정 어떻게?

아침에 한 화장 마스크에 다 뺏겼다면…가벼운 메이크업과 수정 화장 TIP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2.01 06:00  |  조회 20302
/사진=가수 겸 배우 배수지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뱅크
/사진=가수 겸 배우 배수지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외출 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고 있다.

특히 평소 화장을 하고 외출을 하는 이들에게는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마스크를 벗으면 생기는 각종 자국이다.



◇예쁘게 화장 했는데, 마스크 벗으니 뭉친 피부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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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화장을 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자국이 생긴다. 철사를 고정하는 콧잔등과 마스크가 밀착되는 볼과 턱 부분은 화장이 벗겨지거나 뭉친다.

마스크를 꾹 눌러 착용하지 않으면 틈새로 외부 공기가 들어와 약하게 고정할 수도 없다.

마스크를 오래 착용할 경우 입김 때문에 습해진 안쪽 공기 때문에 불쾌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화장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답이지만, 직업 또는 피부 상태 때문에 화장을 꼭 해야한다면 아래 팁을 체크해보자.

아침 화장처럼 산뜻한 느낌을 낼 수 없어도 '보송'하게 해줄 방법을 소개한다.



◇말끔하게 수정하기, 클렌징 패드 & 여름용 쿠션 팩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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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수정 화장에는 보습 기능이 있는 클렌징 패드와 여름용 쿠션 팩트가 도움이 된다.

클렌징 패드는 휴대가 간편하고 메이크업을 가볍게 부분적 또는 전체를 지워낼 수 있어 수정 화장에 유용하다. 번지기 쉬운 눈가는 면봉으로 가볍게 정리한다.

다음 여름용 쿠션 파운데이션 팩트를 소량씩 두드려 바르자. 여름용으로 출시되는 쿠션은 파우더 함량이 높아 파운데이션이 잘 밀착되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이때 최대한 소량씩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쿠션 팩트의 특성상 퍼프에 많은 양이 묻어나 자칫 화장이 들뜰 정도로 무거워질 수 있다.



◇아침부터 철벽 수비, 컨실러 & 파우더…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선크림과 비비크림만 얇게 바르고 외출해도 매끈한 피부라면 얼마나 좋을까. 피부 트러블이나 홍조, 다크서클 등 커버가 필요해 화장을 한다면 '컨실러'를 활용해보자.

먼저 스킨케어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충분히 보습한다.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른다. 이때 비비크림이나 톤업크림처럼 피부톤 보정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눈 아래 움푹 파인 다크서클, 콧잔등, 꺼진 이마 가운데, 입술 아래 턱부분에 컨실러를 바르면 은은한 피부 보정이 가능하다. 트러블 자국도 부분적으로 발라 커버한다.

이때 컨실러 내부의 어플리케이터로 내용물을 손등에 덜어낸 뒤 사용하자. 얇고 납작한 브러시를 사용해 소량씩 피부에 바르면 더욱 얇고 커버력있게 바를 수 있다. 메이크업 스폰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프라발 구룽
/사진=프라발 구룽
마스크 안 입김으로 인해 뭉치던 피부 화장을 얇고 고정력 있는 메이크업으로 대체해보자. 쉽게 무너지지 않아 마스크를 벗고 자국 부분만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수정할 수 있다.

선크림과 컨실러로 마무리한 메이크업이 빨리 지워질까봐 걱정이라면 '파우더'를 사용하자.

얇고 고운 입자를 압축한 파우더 팩트는 숱이 많은 브러시를 사용해 바르면 된다. 피부 화장이 얇게 돼있고 선크림의 촉촉함이 남아있기 때문에 파우더가 잘 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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