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영국 아카데미에 입고 온 "8년 전 그 옷"

2020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s) 참석한 왕세손 부부, '지속가능' 드레스코드 지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2.04 19:00  |  조회 12119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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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옷장 속 한 자리를 차지하던 '알렉산더 맥퀸'의 골드 드레스를 꺼내입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는 제73회 2020년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s)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케이트 미들턴은 흰색 바탕에 골드 자수가 돋보이는 롱 드레스를 입었다. 여기에 그는 글리터 장식의 클러치와 펌프스를 매치하고 럭셔리 주얼리로 멋을 냈다.

(왼쪽) 201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모습 (오른쪽) 2020년 2월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같은 옷을 비슷하지만 다르게 스타일링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AFP=뉴스1
(왼쪽) 201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모습 (오른쪽) 2020년 2월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같은 옷을 비슷하지만 다르게 스타일링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AFP=뉴스1
케이트 미들턴이 착용한 드레스는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다. 지난 2012년 왕세손 부부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했을 당시에 입은 것과 같다. 무려 8년 만에 옷장에서 같은 옷을 꺼냈다.

당시 그는 반묶음 헤어와 사각 클러치를 매치해 단아한 느낌을 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볼륨감있는 올림 머리와 '반 클리프 아펠'의 귀걸이, 목걸이로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케이트 미들턴은 평소 같은 옷을 다른 행사에서 여러 번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명 연예인이나 사치스러운 왕족들과는 다른 면모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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