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마클 vs 케이트 미들턴, 英왕실 며느리 룩 '눈길'

마지막 공식 행사 참석한 해리왕자 메건 마클 부부…차가운 표정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3.10 19:36  |  조회 13950
(왼쪽)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서섹스 공작부인, (오른쪽)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사진=/AFP
(왼쪽)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서섹스 공작부인, (오른쪽)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사진=/AFP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두 왕실 며느리의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9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해리 왕자와 아내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 부인은 영국 웨스트민스턴 사원에서 열린 영연방 기념일 축하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참석하는 마지막 왕실 행사다. 두 사람은 왕실의 고위 구성원 역할에서 나와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삶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메건 마클, 그린 컬러 드레스 룩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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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메건 마클 석식스 공작 부인은 녹색 미디원피스를 입었다. 그는 같은 색상의 패시네이터를 썼다.

메건 마클이 착용한 원피스는 에밀리 윅스테드의 드레스다. 어깨에는 같은 색상의 케이프를 둘러 우아한 분위기를 냈다.

여기에 메건 마클은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짙은 녹색 토트백을 들고 아쿠아주라의 누드톤 펌프스를 매치해 멋스러운 원 컬러 룩을 완성했다.



◇케이트 미들턴, 머리부터 발 끝까지 '레드'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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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메건 마클과는 상반되는 빨간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메건 마클이 수줍게 흔드는 손 인사와 미소를 못 본 채하고 자리에 앉아 구설수에 올랐다.

케이트 미들턴은 캐서린 워커의 빨간색 코트를 입었다. 캐서린 워커는 윌리엄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비가 즐겨 입던 디자이너 브랜드다.

여기에 케이트 미들턴은 패시네이터부터 프라다 클러치, 지안비토 로시의 구두를 모두 와인 색상으로 선택해 올 레드 룩을 완성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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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의 코트 룩은 메건 마클과 대비되는 컬러로는 물론 앞서 다른 행사에서 입은 옷과 같아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2018년 메건 마클 부부와 함께 참석한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착용한 옷과 같아 더욱 관심을 모았다. 당시 케이트 미들턴은 지금과 달리 메건 마클과 다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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