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촉촉한 입술…이런 '립밤' 어때?

2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쓰는 화장품 '립밤'…생기 있는 입술 연출하는 '컬러 립밤' 추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3.13 16:39  |  조회 2672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바비 브라운의 립틴트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바비브라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바비 브라운의 립틴트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바비브라운
피부와 미용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남성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까지 그 관심이 넓어지고 있다.

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가 20세~49세 국내 거주 남성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2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뷰티 제품은 폼 클렌징 다음이 '립밤'과 '컬러 립밤'이다.

실제로 립밤을 바르는 남성은 최근 들어 더욱 쉽게 볼 수 있다. 빈손으로 외출할 때도 지갑과 립밤을 챙긴다는 식이다.

TV 프로그램에서도 배우나 아이돌들이 립밤을 사용하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립밤, 입술에 자연스러운 생기 연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립밤은 입술 각질을 케어하고 촉촉하게 유지해 인상이 생기 있어 보이게 한다.

립밤에 색소를 첨가한 컬러 립밤은 단순 입술 케어는 물론 혈색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핑크, 레드 등의 컬러가 입술에 가볍게 발색 및 착색돼 틴트 립밤이라고도 부른다.



◇'티'나는 메이크업 싫다?…남성 위한 '틴트 립밤'



/사진제공=라카
/사진제공=라카
평소 체리 색상의 레드 립밤을 즐겨 바르는 29세 남성 A씨는 "대화를 나눈다가 빨간색 립밤을 꺼내 바르면 아직도 신기하게 보는 사람이 많다"라며 "주변엔 아직도 아무 색도 없는 립밤을 많이 쓴다. 색이 있는 립밤을 산다고 하면 '네가 왜?'라는 눈치를 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남성들의 그루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화장하는 남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컬러 립밤보다는 무색 립밤을 고집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평소 입술이 하얗거나 보랏빛이라 고민인 이들에게는 틴트 립밤으로 보완해볼 것을 추천한다. 은은한 핑크빛이 도는 립밤은 자연스러운 혈색을, 투명한 느낌의 붉은 립밤은 저승사자처럼 푸른빛을 내는 보라색 입술을 생기있게 바꾼다.

/사진=(상단부터 반시계방향)그라펜, DTRT, 비레디
/사진=(상단부터 반시계방향)그라펜, DTRT, 비레디
립스틱을 립밤 안에 감춘 듯한 제품도 있다. 투명한 텍스처가 입술에 닿으면 색이 변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DTRT의 '립밤 치트키'는 립밤 중앙에 붉은 스틱이 내장돼 있어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라펜 '트리플 핸섬 립밤'은 립밤과 컬러 스틱을 겹쳐 담았다. 컬러가 많이 드러나지 않음과 동시에 바를 때 색상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아모레퍼시픽 비레디의 '틴티드 쿨링 립밤'은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은은한 핑크색으로 발색돼 부담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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