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기은세 픽"…다리가 길어 보이는 '크롭 재킷' 연출법

스타들이 사랑하는 짧은 길이의 재킷, 트위드·슈트·카디건 등 다양한 크롭 재킷 코디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3.17 00:00  |  조회 18491
/사진=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배우 기은세 인스타그램
/사진=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배우 기은세 인스타그램
지난 몇년간 롱코트, 롱패딩 등이 유행했다. 길이가 긴 아우터는 멋스럽지만 '키작녀'에겐 비율이 애매해 보이는 핏이 많아 고심하는 이들도 있었다.

키는 작지만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을 연출하고 싶다면 '크롭 재킷'으로 몸매 비율을 보정해보자. 단순히 키만 커보이는 것이 아니라 다리가 길어 보여 더욱 옷차림이 근사해 보인다.

아직 꽃샘추위로 일교차가 커 봄 옷을 입기엔 무리다. 실내에서 크롭 재킷을 멋스럽게 연출하거나, 코트 속에 걸쳐 옷차림을 화사하게 바꿔보자.



◇핏 애매한 와이드 팬츠엔 '크롭 재킷'


그룹 블랙핑크 제니, 배우 기은세, 배두나, 블랙핑크 리사 /사진=머니투데이 DB,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제니, 배우 기은세, 배두나, 블랙핑크 리사 /사진=머니투데이 DB, 인스타그램
와이드 팬츠는 다리 라인을 감춰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그중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의 와이드팬츠는 허리선을 높아 보이게 해 다리가 길어 보인다.

여기에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재킷을 걸치면 무심한 듯 멋스럽다. 하지만 다소 전체적인 룩이 무겁거나 답답하게 보일 수 있다.

이때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나 배우 기은세처럼 크롭 재킷을 걸치면 힐을 신지 않아도 키가 커보이고 경쾌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크롭 재킷은 팬츠는 물론 스커트와도 잘 어울린다. 배두나처럼 볼레로 형태의 재킷이나 리사처럼 라이더 재킷을 밑단을 자른 듯 짧은 길이로 고르면 상체가 짧아 보여 비율을 보완할 수 있다.



◇트위드 재킷·니트 카디건, 청바지에 '딱'


/사진=기은세 인스타그램, 뉴스1,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사진=기은세 인스타그램, 뉴스1,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봄에 화사한 연청 데님을 입고 싶다면 짧은 크롭 트위드 재킷과 매치해보자. 트위드 재킷은 니트처럼 따뜻한 느낌을 낸다.

특히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걸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이 확 살아난다.

트위드 재킷 룩에는 운동화보다는 구두나 로퍼 등을 신어 세련미를 더해볼 것.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밋밋할 수 있는 흰색 티셔츠와 일자 데님에 광택이 도는 싸이하이부츠와 크롭 트위드 재킷을 매치해 멋을 냈다.

가수 수지, 블랙핑크 제니 /사진=게스, 인스타그램
가수 수지, 블랙핑크 제니 /사진=게스, 인스타그램
니트 소재의 크롭 카디건 역시 재킷과 비슷한 느낌을 낸다. 크롭 길이의 카디건은 브이넥이 깊게 파이지 않은 디자인을 선택하면 단추를 모두 잠궈 풀오버처럼 입을 수 있다.

가수 수지처럼 짧은 카디건에 청바지를 매치하면 청순미를 배가한다. 제니처럼 스니커즈와 슈트 팬츠에 매치하면 편안한 오피스 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셋업으로 연출하면 스타일 'UP'


/사진=제니, 로제, 선미, 헤일리 볼드윈 인스타그램
/사진=제니, 로제, 선미, 헤일리 볼드윈 인스타그램
트위드 크롭 재킷은 아이돌의 옷장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템 중 하나다. '인간 샤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샤넬 특유의 트위드 소재를 잘 소화하는 제니는 무대 의상으로 트위드 셋업을 자주 입는다.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와 로제 역시 크롭 재킷과 스커트를 매치한 셋업 룩을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은 같은 패턴이나 색상의 상하의를 짧은 길이로 입어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연출했다.

타이트한 재킷이 아닌 오버핏 재킷을 크롭 길이로 골라도 멋스럽다.

가수 선미와 모델 헤일리 볼드윈은 어깨가 오버핏으로 된 크롭 재킷으로 셋업 룩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짧은 하의에 롱부츠를 신어 따뜻함과 멋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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