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맨틱하게"…올봄 유행할 원피스 스타일 3
레드벨벳·블랙핑크·아이유·한예슬도 입었다…2020 S/S 시즌 원피스 트렌드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3.21 00: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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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 레드벨벳 조이, 배우 한예슬/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펜디 |
원피스는 하나만 쓱 걸쳐도 멋스러운 룩이 탄생해 간편하게 멋을 내기 좋은 아이템이다. 스타일링에 따라 편안한 스타일도, 드레시한 스타일도 연출할 수 있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2020 S/S 시즌 런웨이는 봉긋한 어깨 라인과 사랑스러운 프린트를 입은 원피스가 수를 놓았다. 산뜻한 셔츠 원피스도 유행을 예고했다.
올봄 유행할 로맨틱한 원피스 스타일을 모아 소개한다.
1) 어깨 봉긋!…'퍼프 원피스'
지암 바티스타 발리, 리차드 퀸, 시몬 로샤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퍼프 소매는 어깨를 과하게 부풀린 디자인인 만큼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를 낸다. 또 어깨가 넓거나 팔이 굵어도 비교적 가늘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퍼프 소매 원피스라도 스커트의 실루엣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다른 디자인을 택할 것.
알렉산더 맥퀸, 세실리아 반센, 발렌티노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패션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 '발렌티노'처럼 여기에 굵은 벨트를 매치하면 실루엣이 드러나 우아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미우 미우 2020 리조트 컬렉션, 레지나 표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트렌디한 포인트는 살리면서 과하지 않은 깔끔한 실루엣을 연출해 특별한 날, 멋을 내고 싶을 때 입으면 좋은 스타일이다.
그룹 블랙핑크 지수, 배우 오연서, 신민아/사진=뉴스1, 미샤 |
배우 오윤아, 그룹 레드벨벳 조이/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
2) 산뜻한 '셔츠 원피스'
/사진=각 브랜드 |
셔츠 원피스는 일반 셔츠의 길이를 길게 늘인 듯한 디자인의 원피스다.
2020 S/S 시즌 런웨이엔 클래식한 기본 셔츠 원피스부터 어깨선이 살짝 내려온 박시한 드롭 숄더 스타일, 비스듬하게 단추가 달려 몸을 감싸는 디자인 등 다채로운 스타일이 등장했다.
셔츠 원피스는 목까지 단추를 모두 잠그면 깔끔한 느낌을 낼 수 있으며, 단추를 여러 개 풀어 연출하면 자연스럽고 편안한 무드가 연출된다.
배우 기은세,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그룹 다비치 이해리/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
그룹 레드벨벳 조이/사진=조이 인스타그램 |
특히 리본, 러플 장식은 올봄 여름 시즌 유행하는 디자인으로 이러한 디테일이 더해진 셔츠 원피스를 고르면 은근하게 멋을 낼 수 있다.
3) 로맨틱한 '플로럴 원피스'
프라발 구룽, 니나리찌, 마르니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특히 2020 S/S 시즌은 '자연'에 주목한 만큼 런웨이에선 싱그러운 플로럴 프린트가 다양하게 등장했다. 또렷한 원색의 화려한 꽃무늬부터 잔잔한 꽃무늬까지 다채로운 패턴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꽃무늬가 작고 은은한 파스텔톤에 가까울 수록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반대로 꽃무늬가 큼직하고 강렬한 원색일수록 대담하고 또렷한 인상을 남긴다.
이들은 모두 사랑스러운 컬러, 잔꽃무늬가 적용된 미니 원피스를 택해 더욱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배우 신민아, 한예슬/사진=뉴스1, 펜디, 한예슬 인스타그램 |
아이돌 스타들이 짧은 기장의 미니 원피스를 선택한 반면 이들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맥시 원피스를 선택해 더욱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패턴도 크고 화려한데다 길이도 긴 맥시 원피스를 입을 땐 한예슬과 신민아처럼 원피스를 제외한 다른 아이템들은 깔끔한 디자인을 택해 완벽한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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