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안 할 때 '피부 미백' 해볼까?

홈케어 관심 높은 요즘, 본연의 맑고 깨끗한 피부로 되돌릴 홈케어 화이트닝 TIP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3.28 09:00  |  조회 678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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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기 직전 유행하던 화이트닝이 최근 외출 자제 및 홈케어 니즈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이트닝은 피부를 본연의 맑고 깨끗한 피부로 되돌려 화사해 보이게 하는 관리다. 에스테틱 방문도 어려운 요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홈케어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해보자.



◇각질제거가 먼저!…어떤 성분 화장품 고르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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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화이트닝 관리에 앞서 피부 겉에 쌓인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각질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아무리 제품을 발라봤자 흡수가 더디어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

피부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AHA/BHA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른다. 이런 성분은 표피에 작용해 죽은 각질 세포를 제거한다.

부드러운 화장솜에 묻혀 피부 안쪽부터 바깥쪽을 향해 가볍게 닦아내 사용하면 된다. 최근에는 화장솜에 묻히는 번거로움을 생략한 패드 제품도 있으니 확인해볼 것.



◇탄력·미백 제품이라고 했는데…각질제거 된다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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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을 제거하는 성분은 다양하다. 기능성 제품에는 피부 턴오버 주기를 빠르게 하는 과정 중에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성분을 담은 것도 있다.

피부 재생을 촉진해 탄력 있게 가꾼다는 레티놀이나 멜라닌색소 생성 효소를 막아 미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C도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C는 예민한 피부에는 자극이 되기 쉽다. 민감성 피부라면 비타민유도체 함유 제품을 써보자. 건강한 피부는 순수비타민C 함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순수비타민C 역시 함유량이나 산도에 따라 효능과 자극 정도가 다르니 확인이 필요하다.

때문에 앞서 소개한 AHA/BHA 제품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피부 표피를 두 번 벗겨내는 꼴이기 때문. 피부에 자극을 줘 건선, 홍조,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레티놀, 비타민C 함유 제품 역시 각질 제거 효과가 있으므로 사용 후 보습 제품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킨다.



◇본격적인 미백 케어…수분 보충도 중요해


미백과 보습 기능을 한 번에 담은 제품. (왼쪽부터)비타브리드C¹² '듀얼 드롭 세럼',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잡티세럼)Ⅱ', 키엘 '투명 에센스' /사진제공=각 업체
미백과 보습 기능을 한 번에 담은 제품. (왼쪽부터)비타브리드C¹² '듀얼 드롭 세럼',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잡티세럼)Ⅱ', 키엘 '투명 에센스' /사진제공=각 업체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미백 효과도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비타민C는 보습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커진다.

비타민B의 일종인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미백 기능성 성분이다. 이미 생성된 멜라닌이 멜라노사이트에서 각질형성세포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다. 다크 스팟 케어 제품이나 대부분의 미백 기능성 제품에 함유돼 있다.

잡티케어는 물론 진정수분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에센스나 세럼도 도움이 된다. 세라마이드, 불가리안 로즈오일, 병풀 등의 성분이 미백 성분과 함께 담겨 있다.

미백 기능성 제품 사용 후에는 수분 크림, 수분 팩 등 집중 보습 화장품으로 마무리한다. 진정 성분 제품을 사용하면 민감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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