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 아니에요"…공효진도 입은 '점프 슈트' 연출 TIP

점프 슈트 예쁘게 입는 법…정려원·김나영·기은세, ★들의 스타일링 TIP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5.03 00:00  |  조회 19634
방송인 김나영,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배우 공효진/사진=보테가 베네타, 뉴스1, 매니지먼트 숲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나영,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배우 공효진/사진=보테가 베네타, 뉴스1, 매니지먼트 숲 인스타그램
매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고민이라면 상하의 매치할 필요 없는 '점프슈트'로 멋을 내보는 건 어떨까.

점프 슈트는 먼지나 얼룩이 묻어도 괜찮은 작업복과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입던 항공복이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한 옷이다. 코튼, 개버딘 등의 빳빳한 원단으로 제작되며 상하의가 붙어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틸리티 룩'의 유행과 함께 점프 슈트 역시 '힙'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스타들은 점프 슈트를 어떻게 소화했을까.

점프 슈트, 작업복 스타일이 아닌 멋스러운 룩으로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벨트'로 실루엣 살리기


방송인 김나영, 배우 황신혜, 공효진/사진=보테가베네타, 황신혜, 매니지먼트 숲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나영, 배우 황신혜, 공효진/사진=보테가베네타, 황신혜, 매니지먼트 숲 인스타그램
점프 슈트 스타일링을 할 때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바로 '실루엣'이다.

점프슈트는 상·하의가 붙어있는 형태의 옷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입었다간 키는 더 작아보이고 더 뚱뚱해보일 수 있다.

다리를 더 길어보이도록 연출하고 싶다면 허리 라인에 밴딩이 들어가 저절로 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의 점프슈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허리 라인에 밴딩이 없는 디자인의 점프 슈트를 입을 땐 방송인 김나영, 배우 황신혜처럼 가느다란 벨트를 함께 매치하면 된다.

배우 공효진처럼 니트나 카디건을 허리에 둘러 벨트처럼 연출해도 좋다. 허리는 잘록해보이고 다리는 길어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이다.



◇세련미 넘치는 '슈즈' 포인트


배우 정려원, 가수 겸 배우 최수영, 배우 최강희,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배우 정려원, 가수 겸 배우 최수영, 배우 최강희,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투박한 디자인의 점프 슈트도 세련된 힐과 함께 매치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점프 슈트의 바지가 길 경우 배우 정려원처럼 살짝 롤업해 발목을 드러낸 뒤 하이힐을 신으면 더 날씬해보이며, 배우 최강희처럼 바짓단이 굽을 살짝 가리도록 연출하면 다리가 길어보인다.

가수 겸 배우 최수영처럼 스트랩 샌들 안으로 긴 점프 슈트의 바짓단을 넣어 입으면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이시영, 방송인 김나영, 그룹 다비치 강민경/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배우 이시영, 방송인 김나영, 그룹 다비치 강민경/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점프 슈트만의 캐주얼하고 편안한 무드를 살리는 것도 방법이다.

배우 이시영처럼 굽이 두툼한 워커 부츠 안으로 바지를 넣어 입으면 점프 슈트만의 러프한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김나영, 그룹 다비치 강민경처럼 봄 분위기를 담은 알록달록한 컬러 스니커즈로 밋밋한 점프 슈트 룩에 포인트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



◇멋스러운 '이너'로 색다르게


배우 정려원, 그룹 다비치 강민경, 배우 기은세/사진=뉴스1, 각 스타 인스타그램
배우 정려원, 그룹 다비치 강민경, 배우 기은세/사진=뉴스1, 각 스타 인스타그램
포근한 요즘 날씨엔 점프 슈트 하나만 입어도 충분하지만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이너웨어를 다르게 매치해보자.

캐주얼한 점프 슈트도 정려원처럼 깔끔한 화이트 셔츠를 목까지 잠가 안에 받쳐입으면 오피스룩으로도 손색 없는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트렌디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강민경처럼 뾰족하고 넓은 디스코 칼라의 컬러 셔츠를 받쳐 입어보자.

배우 기은세처럼 깜찍한 그래픽이 더해진 티셔츠가 드러나도록 점프 슈트를 살짝 열어 입으면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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