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벌써 샌들 신었네?"…2020 봄·여름 유행 슈즈는?
앞코가 네모난 스퀘어 토, 발가락 끼워 신는 '토링', 볼륨 있는 '패디드 샌들', 끈 묶는 '글레디에이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5.15 00:00 | 조회
15187
/사진=배우 기은세, 최수영, 모델 헤일리 비버 인스타그램 |
2020 S/S 런웨이에서 보테가 베네타가 선보인 스퀘어토, 위빙 샌들 등이 패션피플의 사랑을 받으면서 올 시즌에는 비슷한 슈즈 아이템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2020 S/S 런웨이에서 찾아본 올봄·여름 유행 슈즈 디자인을 소개한다.
◇앞부분을 일자로 잘라낸 듯한 '스퀘어토'
/사진=프라다, 보테가 베네타, 지방시, 프로엔자 슐러 |
프라다는 로퍼힐을 슬링백 샌들로 변형했고 보테가 베네타는 플립플랍이 아닌 엄지발가락을 신발에 끼우는 토링 슬리퍼를 선보였다.
지방시는 스퀘어토와 청키힐을 조합한 뮬을, 프로엔자 슐러는 앞코가 길고 네모난 부티를 롱 스커트나 배기팬츠에 매치해 편안하게 보이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패디드(퀼티드)&위빙 샌들
/사진=배우 차정원 인스타그램, 프로엔자 슐러, 보테가 베네타, 마크 제이콥스 |
겨울 신발에서나 볼 법한 패딩 디자인을 여름 샌들에 접목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금 쌀쌀한 봄이나 가을까지 양말을 레이어드해 신을 수 있다.
배우 차정원은 깔끔한 회색 노카라 재킷과 팬츠 차림에 옐로 패디드 샌들을 신었다. 슈트가 단번에 편안한 리조트 룩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사진=보테가 베네타 |
특히 위빙 스트랩을 한 번 꼬은 디자인으로도 선보여 다채로운 느낌을 냈다. 단조로운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위빙 샌들 하나만 신어도 단 번에 트렌디한 멋을 살릴 수 있다.
◇토링&돌아온 글래디에이터 샌들
/사진=레지나 표, 보테가 베네타, 지방시, 패션사업가 제시카 인스타그램 |
토링 샌들은 발등 스트랩과 발가락을 감싸는 가죽이 발을 신발에 고정해 슬리퍼나 플립플랍보다 안정감 있게 신을 수 있다.
토링 샌들은 플로럴 패턴의 맥시 드레스에도 잘 어울리지만 제시카처럼 슈트 룩에도 신을 수 있다. 제시카는 그레이 슈트에 블랙 토링 샌들 힐을 매치했다.
트렌디한 토링 샌들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발등까지 덮는 와이드 스트랩, 스퀘어 토, 컬러 배색 디자인을 골라보자.
/사진=발렌티노, 살바토레 페라가모, 이자벨 마랑, JW앤더슨 |
스트랩에 걸을 때마다 움직이는 효과를 내는 참 장식이 달린 슈즈를 고르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jw앤더슨은 스트랩을 팬츠 위로 묶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통이 넓고 길이가 긴 와이드 팬츠를 입었을 때 시도해 보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