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쩍 드러내야 '힙'해…현아·장윤주도 입은 '여름 패션'

은근한 듯 대담한 '노출'이 트렌드…크롭트 톱·커트 아웃·시스루로 '시원하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6.06 00:00  |  조회 3383
그룹 블랙핑크 제니, 가수 현아, 블랙핑크 로제/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제니, 가수 현아, 블랙핑크 로제/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갑자기 찾아온 불볕 더위, 최고 온도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이제는 가볍고 시원한 여름 패션에 눈길을 돌려야 할 때다.

올여름엔 노출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 은근하게 슬쩍 드러내는 스타일이 트렌드다. 과감하게 모두 드러내는 것보다는 허리 라인만 드러내거나 크고 작은 커팅 디테일, 시스루 소재 등을 활용한 은근한 노출을 연출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올여름 은근슬쩍 드러내는 시원한 스타일링으로 뜨거운 불볕 더위에 맞서보는 건 어떨까.

은근한 듯 대담한 매력의 시원한 여름 패션, 런웨이와 스타 패션을 통해 만나보자.



◇속옷 아니에요…'크롭트 톱'


Isabel Marant, Fendi, Alberta Feretti, Chloe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Isabel Marant, Fendi, Alberta Feretti, Chloe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여름마다 '잇템'으로 떠오르는 크롭트 톱, 올여름에도 여전히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속옷에 가까운 짧은 길이의 브라톱은 물론 배가 살짝 보이는 길이, 빈티지하게 짜인 크로쉐까지 길이와 디자인은 한결 다양해졌다.

'알렉산더 왕'의 스포티한 디자인부터 '지방시'의 모델 카이아 거버가 입은 실크 브라톱까지 소재의 폭도 넓어졌다.

Givenchy, Loewe, Sacai, Alexander Wang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Givenchy, Loewe, Sacai, Alexander Wang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크롭트 톱을 가장 힙하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은 다리를 드러내지 않는 넉넉한 핏의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는 것.

노출 범위를 줄여주는 골반 위로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팬츠, 스커트를 매치하면 시크하고 포멀한 느낌을, 리넨 팬츠, 데님 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편안하고 여유로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배우 김태리, 차정원,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프론트로우, AFPBBnews
배우 김태리, 차정원,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프론트로우, AFPBBnews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배우 김태리, 그룹 블랙핑크 제니처럼 가벼운 아우터를 걸치는 것도 좋다.

크롭트 톱을 따로 장만하자니 자주 안 입을 것 같다면 그룹 레드벨벳 슬기처럼 여름 티셔츠를 간단히 묶어 연출해보자.

티셔츠의 앞 부분을 돌돌 말아 한쪽으로 묶거나 티셔츠 양 쪽을 묶어 복부를 살짝 드러내면 크롭트 톱 느낌이 난다.

가수 현아, 그룹 AOA 설현, 그룹 레드벨벳 슬기/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 그룹 AOA 설현, 그룹 레드벨벳 슬기/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예측 불가 '커트 아웃 디테일'


Gucci, Prabal Gurung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Gucci, Prabal Gurung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보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커트 아웃' 디테일에 도전해보자.

이번 시즌엔 독특한 부위를 드러내는 이색적인 '커트 아웃' 디테일이 쏟아져나왔다. 가슴, 어깨, 다리 등 관능적인 노출 포인트가 아닌 배, 옆구리, 쇄골 등 독특한 부위를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Ann Demeulemeester, JW Anderson, Off-white, Versace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Ann Demeulemeester, JW Anderson, Off-white, Versace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패션 브랜드 '구찌'는 몸 전면과 골반을, 'JW 앤더슨'과 '프라발 구룽'은 옆구리를 드러냈으며, 오프화이트는 동그란 형태로 배, 옆구리를 드러내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앤 드뮐미스터'는 가슴 윗 부분을, '베르사체'는 몸 전면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커트 아웃으로 강렬한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송지효, 모델 장윤주/사진=머니투데이 DB, 마리끌레르
배우 송지효, 모델 장윤주/사진=머니투데이 DB, 마리끌레르
배우 송지효는 패션 브랜드 '페이우'의 커트 아웃 드레스를 선택해 앞가슴 윗 부분과 쇄골 라인을 드러냈으며, 모델 장윤주는 허벅지와 종아리가 드러나는 독특한 데님 팬츠를 선택해 멋을 냈다.

커트 아웃 디테일을 활용할 땐 자신의 보디라인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드러내거나 쇄골, 골반, 종아리 등 보디라인 중 가장 가녀린 부분을 드러내면 장점이 부각돼 더욱 날씬해보일 수 있다.



◇매혹적인 '시스루'


Sally LaPointe, Fendi, Blumarine, Alessandra Rich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Sally LaPointe, Fendi, Blumarine, Alessandra Rich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여름철 은근한 노출의 '끝판왕'은 역시 속이 비치는 시스루 아이템이 아닐까.

이번 시즌 런웨이에는 시스루 보디슈트는 물론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원피스, 슈트가 다양하게 등장했다.

'펜디'는 수영복을 연상케하는 브라톱과 쇼츠와 시스루 원피스를 매치했으며, '샐리 라폰테'는 시크한 패턴 슈트룩에 시스루 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 가수 현아, 아이유/사진=로제 인스타그램, 오즈세컨, 구찌
그룹 블랙핑크 로제, 가수 현아, 아이유/사진=로제 인스타그램, 오즈세컨, 구찌
속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탓에 평소 시스루 의상을 쉽게 입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상복과 적절히 믹스매치하면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시폰, 오간자, 레이스, 크로셰 등 어떤 소재를 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소재를 달리 선택해보는 것도 좋다.

청초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에는 시폰, 오간자 소재를, 빈티지하고 내추럴한 무드에는 레이스, 크로쉐 소재가 딱이다.

배우 전미도, 김다미,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에스콰이어, 베네피트, 보그코리아, 디올
배우 전미도, 김다미,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에스콰이어, 베네피트, 보그코리아, 디올

특별한 날, 그룹 블랙핑크 로제처럼 화사한 패턴이 더해진 시스루 드레스를 택하면 화려하면서도 화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처럼 안감이 덧대인 튤 스커트를 택하면 평범한 티셔츠와 매치해도 멋스러운 룩이 탄생하니 참고할 것.

그룹 위키미키 도연, 배우 문가영, 가수 제이미(박지민)/사진=싱글즈, 제이제이지고트, 제이미 인스타그램
그룹 위키미키 도연, 배우 문가영, 가수 제이미(박지민)/사진=싱글즈, 제이제이지고트, 제이미 인스타그램
시스루 아이템을 일상복으로 소화하고 싶을 땐 '레이어링'을 기억하자.

그룹 위키미키 도연처럼 시스루 원피스 위에 조끼를 덧입거나 배우 문가영, 가수 아이유처럼 시스루 의상 안에 슬립을 받쳐입으면 된다.

배우 김다미처럼 시스루 블라우스에 니트 뷔스티에를 레이어드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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