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제니·'코랄핑크' 아이린…2020 여름 트렌드 컬러 5

2020 S/S시즌 머스트해브 컬러 아이템, 스카이블루-라벤더-코랄핑크-파스텔옐로-베이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6.13 00:00  |  조회 14627
AOA 설현, 가수 현아, 아이유 /사진=인스타그램
AOA 설현, 가수 현아, 아이유 /사진=인스타그램
올해초부터 파스텔 톤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부드럽고 화사한 색상의 의상이 인기다.

파스텔 컬러는 자칫 피부 톤과 어울리지 않는 컬러를 고르면 칙칙하게 보일 수 있다. 이럴 땐 함께 코디하는 아이템의 컬러로 톤을 맞춰 보자.

평소 멋스러운 패션을 즐기는 스타들의 2020 트렌드 컬러 패션을 소개한다.



◇스카이블루



/사진=스포트막스, 아크네 스튜디오, 샤넬
/사진=스포트막스, 아크네 스튜디오, 샤넬
스카이블루 색상이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천을 묶어 염색한 듯한 타이다이 패턴으로 연출한 스카이블루 컬러는 은은한 구름이 떠다니는 하늘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을 낸다.

스카이블루 색상은 피부톤과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베이지, 오렌지, 레드와도 궁합이 좋아 의외로 활용도가 높다.

블랙핑크 제니, 다비치 강민경 /사진=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제니, 다비치 강민경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타이다이 패턴의 후드 티셔츠에 오버올 스커트(멜빵치마)를 레이어드했다. 데님의 파란빛과 색감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최근 '사복여신'이라 불리며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 역시 스카이블루 색상의 옷을 자주 입는 모습이다.

강민경은 반바지 셋업 슈트 또는 와이드핏 슬랙스를 선택했다. 셋업 슈트 안에는 밝은 베이지색 셔츠를, 슬랙스에는 블루 프린트 티셔츠와 오렌지색 컨버스화를 매치해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라벤더


/사진=울라 존슨, 샤넬, 미우 미우
/사진=울라 존슨, 샤넬, 미우 미우
밝은 파스텔 보라색인 라벤더. 스카이블루 색상과 함께 인기 컬러로 떠올랐다. 보랏빛은 특유의 우아하고 화려한 느낌이 있어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와 잘 어울린다.

특히 젠더리스한 아이템을 라벤더 컬러로 고르면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트레이닝 수트나 통 넓은 팬츠, 루즈한 셔츠도 단정하고 고급스럽게 탈바꿈시킨다.

블랙핑크 제니, AOA 설현 /사진=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제니, AOA 설현 /사진=인스타그램
제니는 스포티한 느낌의 라벤더 저지 티셔츠에 바이커 팬츠를 매치했다. 샌들힐을 신고 블랙 재킷을 걸치면 감각적인 외출복으로 손색없어 보인다.

설현은 루즈한 보라색 셔츠와 니트를 일상 패션 아이템으로 연출했다. 라벤더 컬러는 같은 계열의 실버, 그레이, 네이비 등과 궁합이 좋다.

부드러운 스카이블루, 아이보리, 파스텔옐로와 매치하면 화사한 파스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코랄핑크


/사진=NO.21, 끌로에, 아딤
/사진=NO.21, 끌로에, 아딤
핑크에 노란색을 한방울 떨어뜨린 듯한 코랄 핑크를 입어보자.

코랄 핑크는 채도나 핑크-옐로의 비율에 따라 다양한 컬러감을 자아낸다. 누메로벤투노(NO.21)의 베이지빛 핑크, 아딤(ADEAM)의 채도높은 핑크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코랄핑크는 블랙-화이트는 물론 베이지 계열과 궁합이 좋다. 피부결을 화사하게 살리는 효과가 있어 봄여름에 더욱 인기다.

가수 아이유, 레드벨벳 아이린, 다비치 강민경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 레드벨벳 아이린, 다비치 강민경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는 속이 비치는 시어한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착용했다. 여기에 검정 초커를 해 블라우스의 단추와 통일감을 연출했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베이지빛에 가까운 코랄핑크 원피스에 핑크빛 메이크업으로 화사함을 배가했다.

채도가 높은 코랄핑크는 연청바지와 코디해보자. 반소매 티셔츠 또는 얇은 블라우스를 고르면 여름에도 화사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파스텔옐로


/사진=빅토리아 베컴, 셀린느, 아크네 스튜디오
/사진=빅토리아 베컴, 셀린느, 아크네 스튜디오
계속해서 유행 중인 옐로 패션. 옐로를 더 멋스럽게 입고 싶다면 연한 파스텔 옐로 색상을 선택해보자.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내 최근 유행인 러플 장식이 무거워 보이는 것을 방지한다.

다비치 강민경, 레드벨벳 조이 /사진=인스타그램
다비치 강민경, 레드벨벳 조이 /사진=인스타그램
강민경은 잔꽃무늬가 전체적으로 프린트된 롱 원피스를 입었다. 여기에 그는 꽃무늬와 같은 계열의 오렌지색 컨버스를 매치해 통일감을 줬다. 원피스는 트렌디한 퍼프 디자인을 골라 멋을 냈다.

조이 역시 퍼프 소매의 파스텔 옐로 원피스로 화사한 여름 룩을 선보였다. 그는 베이비돌 디자인의 원피스에 스포티한 스트랩 샌들을 믹스매치해 경쾌한 느낌을 냈다.



◇베이지


/사진=빅토리아 베컴, NO.21, 버버리
/사진=빅토리아 베컴, NO.21, 버버리
베이지는 어디에서나 입기 좋은 무난한 색상이다. 계속해서 유행 중인 얼시(Earthy)룩 트렌드와 맞물려 다양한 톤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누메로벤투노처럼 상하의를 같은 톤으로 연출해도 좋지만 빅토리아베컴이나 버버리처럼 톤이 다른 베이지색 아이템으로 톤온톤 룩을 연출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베이지 색상은 여러 컬러와 무난하게 매치하기 좋다. 올 여름에는 미국색채연구소 '팬톤'이 꼽은 올해의 컬러인 클래식블루 계열과 연출해보자.

배우 차정원, AOA 설현, 다비치 강민경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차정원, AOA 설현, 다비치 강민경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차정원은 네이비 색상의 레터링 프린트가 있는 티셔츠에 베이지 셋업 슈트를 스타일링했다. 여기에 그는 검정 양말과 블루 컨버스화를 신어 감각적인 베이지 패션을 완성했다.

베이지는 파스텔 톤의 스카이블루와도 궁합이 좋다. 설현은 베이지 슈트에 스카이블루 클러치를 들었다. 슈즈는 베이제와 네이비가 배색된 어글리슈즈를 골라 멋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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