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 푼 것도 똑같아…'배터리 회동' 정의선·구광모 깔맞춤 패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6.22 15:11  |  조회 2303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2일 오창 LG화학 배터리공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LG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2일 오창 LG화학 배터리공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LG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2일 '전기차용 배터리 회동'에서 사전에 맞춘듯한 동일한 드레스코드로 협력과 우의를 과시했다.

LG그룹은 이날 정의선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경영진이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구광모 회장을 필두로 한 LG그룹 경영진들과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호의적인 분위기를 나타내 듯 비슷한 드레스코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은 흰색 셔츠에 회색 팬츠와 블랙 더블버튼 슈트 재킷을 입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보수적이고 단정한 느낌을 내는 플랩 포켓(주머니) 재킷을, 구 회장은 깔끔하고 포멀한 파이핑 포켓 재킷을 선택했다.

두 사람 모두 셔츠의 윗 단추를 가볍게 풀고 넥타이를 생략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깨 핏이 딱 맞는 클래식한 투 버튼 재킷을 입고 허리에는 벨트를 착용해 깔끔하게 연출했다.

한편 이번 회동은 완성차업체와 배터리업체 간의 협업의 정점인 합작사(Joint Venture·JV) 설립 성사 여부로 쏠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와 LG화학의 합작 성사 여부와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 판도에 영향을 끼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구 회장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배터리 계열사인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을 SK그룹 산하에 둔 최태원 회장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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