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위에 구멍이 '뽕뽕'…여름철 모공 관리법
더운 여름 날씨에 커지는 모공 고민…피부 온도·클렌징·자외선 차단 신경써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7.02 00: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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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여름에는 우리의 몸에서 열과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 모공이 더욱 확장되기 때문에 유독 모공이 늘어져 보인다.
한 번 늘어지면 돌이키기가 쉽지 않은 모공,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여름철 모공 관리법을 소개한다.
◇'적정 피부 온도' 사수해야
여름철 뜨거운 햇빛과 높은 기온은 모공의 적이다. 피부가 달궈질수록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모공도 늘어진다.
피부 온도는 한여름 직사광선에 15분만 노출 돼도 40℃에 육박한다. 출퇴근길, 점심 산책하는 잠깐 동안에도 피부는 쉽게 달아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온도가 1℃ 높아질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10% 증가하며,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면서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모공은 늘어지고 피부 탄력은 떨어진다.
키엘 쿨링 수분 젤 크림, RMK 퍼스트 센스 쿨링젤, 닥터지 레드 블레미시 쿨 수딩 마스크/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사진=각 브랜드 |
출근하면서 달아오른 피부에는 차가운 수건을 살짝 얹어두거나 차가운 손을 대면 가볍게 쿨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습과 피부 진정 성분의 미스트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퇴근 후엔 보다 꼼꼼한 쿨링 관리로 피부 온도를 낮추자.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한 알로에 젤이나 크림, 마스크팩 등 쿨링 기능을 지닌 제품을 사용하거나 쿨링 기능을 지닌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해도 좋다.
◇모공 관리 첫걸음…꼼꼼한 클렌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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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로로 넓어진 모공은 피지로 인해 넓어진 것으로 평소 피지 관리에 공들이는 것이 좋다.
헉슬리 클레이 마스크 밸런스 블렌드, 이니스프리 슈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2X/사진=이미지투데이, 각 브랜드 |
클레이팩이 건조하고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카올린'(백토)과 '글리세린'(보습성분)이 포함된 부드럽고 촉촉한 제품을 선택할 것.
평소엔 피지를 녹여낼 수 있는 클렌징 오일, 클렌징 밤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리지 않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오일은 마른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해 사용한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많은 코와 턱 부분을 부드럽게 롤링한 뒤, 물을 가볍게 묻히고 부드럽게 문질러 유화한 후 물로 씻어내면 된다.
◇'수분 충전'과 '탄력 관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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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공 탄력을 저해하는 주범은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시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모공을 늘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잡티 뿐만 아니라 모공 관리를 할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연작 백년초 우질두 수분 진정 트리트먼트 토너, 클레어스 펀더멘탈 워터 젤 크림/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 |
피부가 건조할 경우 늘어진 모공이 더욱 도드라져보일 뿐만 아니라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가 늘어나 모공이 다시 늘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
이땐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으로 꽉 찬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수분 토너나 퍼스트 에센스를 듬뿍 적신 화장솜을 냉장고에 잠깐 보관한 뒤 '스킨 팩'처럼 활용하면 수분 공급은 물론 쿨링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1석2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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