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제니처럼 앞머리만 탈색? 2020 헤어컬러 트렌드

앞머리만 염색하는 독특한 뿌리 탈색 헤어…솜브레·라벤더 헤어로 부드러운 매력 발산해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7.01 00:00  |  조회 40887
/사진=YG엔터테인먼트, 두아 리파 인스타그램
/사진=YG엔터테인먼트, 두아 리파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독특한 염색머리로 컴백했다. 앞머리만 부분 탈색해 머리카락을 묶으면 마치 머리의 앞과 윗부분만 헤어 컬러가 다른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트렌드를 장악하면서 독창적인 스타일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여름 트렌디하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소개한다.



◇뿌리 탈색


(상단 왼쪽부터)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배우 픽시 겔도프, (하단 왼쪽부터) 블랙핑크 제니, 제이미, 배우 클라라/사진=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상단 왼쪽부터)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배우 픽시 겔도프, (하단 왼쪽부터) 블랙핑크 제니, 제이미, 배우 클라라/사진=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제니가 연출한 앞머리 탈색은 앞서 다른 스타들도 선보인 바 있다.

가수 제이미, 배우 클라라, 팝가수 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배우 픽시 겔도프 등 다양한 스타들이 화려한 컬러로 앞머리를 물들였다.

제니와 두아 리파, 제이미처럼 노랗게 탈색하기도 하고 그린, 핑크, 퍼플 등 다양한 헤어 컬러로 앞머리를 염색해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했다.

/사진=가수 빌리 아일리시 인스타그램
/사진=가수 빌리 아일리시 인스타그램
특히 빌리 아일리시는 마치 원래 머리카락 색이 네온그린인 것처럼 머리카락 뿌리 부분을 탈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치 염색 후 뿌리 염색이 필요할 때 생기는 경계에만 탈색한 뒤 점점 탈색한 머리카락이 자라난 듯 탈색 부위를 넓혀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솜브레


그룹 트와이스 지효, 채영, 정연 /사진=트와이스 트위터, 인스타그램
그룹 트와이스 지효, 채영, 정연 /사진=트와이스 트위터, 인스타그램
최근 몇년간 부분 염색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발레아주·옴브레 염색이 점차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더욱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 옴브레, '솜브레'가 유행이다.

솜브레는 부분 브릿지 염색을 떠오르게 하는 '발레아주', 그라데이션 염색 기법인 '옴브레'를 합친 듯한 시술이다. 탈색으로 포인트를 주면서도 염색 부분을 가닥 가닥 섬세하게 나눠 그라데이션처럼 색을 섞은 모양이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아이돌의 헤어스타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신곡 '모어 앤 모어'(More & More)로 컴백한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들 역시 솜브레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지효는 핑크와 퍼플, 채영은 그린과 블루로 자연스러운 명암을 연출했다.

정연은 밝은 옐로로 탈색한 헤어에 가닥가닥 그린, 블루, 핑크 등의 컬러를 입혀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라일락 헤어


그룹 블랙핑크 로제, 오마이걸 미미, 구구단 세정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로제, 오마이걸 미미, 구구단 세정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인스타그램
올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톤 컬러를 헤어에도 입혀보자. 탈색한 머리카락이라면 더욱 쉽게 색을 입힐 수 있다.

특히 밝은 퍼플인 라벤더 컬러는 노란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해 봄여름 연출하기 좋다. 블랙핑크 로제는 탈색한 옐로 헤어 컬러가 살짝 보이는 밝은 라벤더 헤어로 흰 피부를 강조했다.

오마이걸 미미는 진한 퍼플과 라벤더가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된 염색을 선보였다. 세정은 갈색 머리에 발레아주 포인트로 퍼플 헤어를 연출해 멋을 냈다.

탈색 헤어는 손상이 심해 꾸준히 머릿결을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샴푸 후 헤어팩으로 관리하고 머리카락을 말린 후에는 보습 에센스를 바르면 푸석하지 않고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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