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처럼 다리에 둘둘…'스트랩 샌들' 패션 TIP
발목·종아리까지 끈으로 감싸는 레이스업 스트랩 샌들…더욱 멋스럽게 신고 싶다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7.11 00:00 | 조회
18181
/사진=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발렌티노 2020 S/S 컬렉션 |
앞서 제니는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얇은 스트랩이 엑스자로 꼬인 모양의 샌들을 착용했다.
패션피플의 워너비인 제니가 연출한 신발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제니가 선보인 스트랩 패션은 2020 S/S 런웨이를 장악한 트렌디 아이템 '스트랩 샌들' 코디다.
스트랩 여러개로 발을 감싸는 글레디에이터 샌들은 물론 더욱 다양해진 스트랩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샌들이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올시즌 멋스럽게 신을 수 있는 샌들 패션을 소개한다.
◇종아리? 발목?…과감해진 글래디에이터 샌들
/사진=울라 존슨, 발렌티노 2020 S/S 컬렉션 |
스트랩을 밧줄 모양으로 디자인한 발렌티노의 슈즈는 에스닉한 패턴 룩이나 모노톤의 원피스에 매치하면 단번에 청량한 휴가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제공, 기은세 인스타그램 |
반대로 종아리에 비해 발목이 너무 얇아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다리가 고민이라면 발목 위까지 스트랩을 감싸 라인을 보정할 수 있다.
/사진=디올 2020 리조트 컬렉션, 베르사체, 롱샴 2020 S/S 컬렉션 |
롱 스트랩 샌들을 신을 때는 끈을 너무 조이지 않도록 한다. 끈을 강하게 조이면 걸을 때 살이 울퉁불퉁하게 삐져나와 각선미를 망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막아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발등 시원하게 드러낸 '네이키드 샌들'…앵클릿(발찌) 포인트
/사진=차정원, 기은세 인스타그램, 살바토레 페라가모 |
올 시즌에는 두꺼운 스트랩이나 밴드가 아닌 신은 듯 벗은 듯 아슬아슬한 디자인을 골라보자. 단정한 오피스룩에도 편안한 스트리트 룩에도 매치하기 좋다.
특히 발목이 굵은 체형은 사선 또는 엑스자 샌들을 신으면 체형을 보정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짐머만, 베르사체 2020 SS 컬렉션, 패션인플루언서 아미송, 김나영 인스타그램 |
패션인플루언서 아미송과 김나영은 한쪽 발목에 앵클릿을 착용했다. 캐주얼한 의상이 단번에 세련되게 변신하는 모습이다.
◇양말·팬츠와 개성 있는 스타일링
/사진=프로엔자 슐러, 프라다, JW앤더슨 2020 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 2020 리조트 컬렉션 |
샌들에 양말은 더 이상 어색한 패션이 아니다. 단 얇은 샌들에는 어정쩡한 무늬가 들어간 양말보다는 단색 양말이나 스포츠 양말이 멋스럽다.
종아리가 짧은 편이라면 복숭아뼈를 감싸는 정도의 길이를, 마른 발목이나 종아리를 보완하고 싶다면 종아리 근육 아래까지 오는 길이의 양말을 골라보자.
긴 슬랙스 위로 샌들의 스트랩을 묶는 방법도 있다. 보테가 베네타와 JW앤더슨은 바지 밑단을 함께 묶어 멋을 냈다.
보테가 베네타는 애니멀 패턴의 가죽 스트랩 샌들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JW앤더슨은 밧줄과 천으로 된 스트랩 샌들을 골라 에스닉한 멋을 더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