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 반바지·레깅스…현아·선미의 애슬레저룩 연출 TIP
블랙핑크·레드벨벳 등 ★들의 애슬레저룩 패션…레깅스·바이크 쇼츠 도전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7.14 00: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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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 배우 한소희, 가수 전소미/사진=클라이드앤, 배럴, 전소미 인스타그램 |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한껏 멋낸 스타일보다는 캐주얼하고 편안한 '애슬레저룩'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애슬레저 룩'은 운동복은 물론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으로,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간 지그재그의 통합 결제 서비스인 '제트(Z) 결제'를 이용한 애슬레저룩 구매건수는 전 달 대비 약 40% 증가했다.
후줄근한 '추리닝' 패션 대신 멋과 활동성을 모두 겸비한 트렌디한 '애슬레저 룩'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스타들의 애슬레저 룩 스타일을 참고해 도전해보자.
◇'기본 레깅스' 이렇게 입자
다리에 밀착돼 보디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는 레깅스의 특징 탓에 편안한 룩을 원한다면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터, 모델 장윤주처럼 박시한 티셔츠와 레깅스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와 Y존을 가릴 수 있을만큼 긴 길이의 롱 티셔츠와 레깅스에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하면 기본적인 애슬레저룩이 탄생한다.
장윤주처럼 가운데는 길고, 양옆은 깊이 파인 디자인의 U라인 티셔츠를 선택하면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고 슬림해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보다 시원하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배우 차정원처럼 크롭트 티셔츠와 레깅스를 매치해보자.
아랫배를 꽉 잡아주는 하이웨이스트 레깅스에 윗배를 살짝 드러낼 수 있는 길이의 크롭트 티셔츠를 선택하면 배 중에서도 가장 납작한 부분만 드러낼 수 있어 날씬해 보인다.
가수 현아, 선미는 엉덩이를 덮을 정도의 오버사이즈 바람막이 점퍼를 함께 매치해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했으며, 차정원은 어깨선이 넓직한 매니시한 오버사이즈 재킷을 걸쳐 일상복의 느낌을 강조했다.
배우 이시영, 모델 송해나/사진=이시영, 송해나인스타그램 |
이시영과 송해나는 모두 레깅스에 체온을 유지해줄 수 있는 긴 소매 집업 등 스포츠웨어와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했다. 더 스타일리시해보이기 위해선 컬러감을 강조하고, 실루엣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시영은 컬러풀한 상의에 블랙 레깅스를 매치하고,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웨이스트백을 착용해 수납력을 챙긴 것은 물론 다리를 더 길어 보이게, 허리는 잘록하게 연출해 보디 실루엣을 살렸다.
송해나는 화려한 네온 컬러의 스니커즈와 웨이스트백을 선택해 레깅스 패션에 멋스러운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밀착 반바지…바이크 쇼츠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그룹 블랙핑크 지수, 제니, 가수 선미/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푸마 |
바이크 쇼츠는 자전거를 탈 때 입는 '쫄쫄이 쇼츠' 형태의 반바지 레깅스로, 모델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국내 스타들도 애용하는 '잇템'이다.
배우 한소희, 황승언/사진=배럴, 황승언 인스타그램 |
가수 선미, 황승언은 브라톱과 크롭트 바람막이 점퍼, 데님 재킷에 바이크 쇼츠를 입어 실루엣을 강조한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 배우 황승언은 넉넉한 핏의 셔츠를, 방송인 김나영과 배우 한소희, 차정원은 각 박시한 맨투맨 티셔츠와 후드 집업을 선택해 슬림한 다리선을 강조했다.
바이크 팬츠를 입을 땐 발목 위로 올라오는 스포츠 양말과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하면 스포티한 무드를 배가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발랄한 스포츠 쇼츠
허리 밴딩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며, 밀착되지 않아 보디 라인을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스포티한 무드를 한껏 살릴 수 있다.
어떤 상의와 함께 매치하더라도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며, 허벅지를 대부분 드러내는 짧은 기장인 만큼 키가 작은 이들이 활용하면 더욱 더 키가 커 보일 수 있다.
특히 다리 옆선에 살짝 더 짧게 홈이 파인 '돌핀 쇼츠' 스타일의 반바지를 선택하면 다리가 더 길어보인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소매 포켓이 돋보이는 유틸리티 셔츠와 쇼츠를, 가수 선미는 칼라와 소매 끝 라이닝 포인트가 멋스러운 칼라 톱을 같은 디자인의 쇼츠와 매치했다.
여름 휴가지에선 가수 전소미의 룩을 참고해도 좋다. 전소미는 시원한 브라톱과 함께 짧은 쇼츠를 매치해 시원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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