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패션 '친환경'이 대세…'착한 수영복' 입자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윔웨어,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그린슈머들 사이에서 인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7.21 16:38  |  조회 4459
'워터스포츠 컬렉션'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배우 신민아(좌)와 모델 한슬(우)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워터스포츠 컬렉션'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배우 신민아(좌)와 모델 한슬(우)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친환경이 필수인 '필(必)환경' 시대다. 착한 소비를 통해 윤리적 신념을 적극 드러내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콘셉트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수영복'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디자인·기능성·친환경…'1석 3조' 워터스포츠 제품


여름철 뜨거운 햇살과 자외선으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고 싶다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래시가드를 추천한다.

래시가드는 상체를 모두 감싸 햇빛을 피하는 동시에 노출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입기 좋은 아이템이다.

세이브 오션 집업 래시가드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세이브 오션 집업 래시가드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래시가드 2종을 출시했다.

'세이브 오션 집업 래시가드'는 입고 벗기 편리한 집업 스타일의 제품이다. 한쪽 소매에는 노스페이스 로고를, 다른 한쪽 소매에는 밝은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여성, 남성용 및 키즈 제품으로 구성해 패밀리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서프 모어 집업 래시가드'는 과감한 컬러 블록과 팜트리, 트로피컬 패턴이 돋보인다. UV 차단 기능이 있어 피부를 보호하고 우수한 신축성으로 몸매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트래블 토트 /사진제공=노스페이스
트래블 토트 /사진제공=노스페이스
바캉스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친환경 멀티 제품들도 함께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고 그린 쇼츠'는 사이드 포켓 외에 전면부 좌측의 카고 포켓과 후면부 우측의 포켓을 추가해 수납력이 우수하다. 물놀이는 물론 일상에서 루즈핏으로 연출하기 좋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 디자인으로 여름철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기 좋은 '트래블 토트'는 상단에 메쉬 소재를 사용해 젖은 옷을 보관하기 편하다. '서프 모어 슬리브리스 티'는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해 물놀이는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 코디하기 좋다.



◇다양한 디자인…그린슈머 사로잡은 여성 스윔웨어


마이판 리젠 소재 사용한 스윔웨어 컬렉션, 스윔웨어 컬렉션 조인 라이프 /사진=LF 앳코너, 오이쇼
마이판 리젠 소재 사용한 스윔웨어 컬렉션, 스윔웨어 컬렉션 조인 라이프 /사진=LF 앳코너, 오이쇼
패션 브랜드들도 앞다퉈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스윔웨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는 재활용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 리젠을 활용한 스윔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이판 리젠은 이산화탄소 배출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착한 소재다. 견고한 품질과 우수한 신축성이 특징이다. 7종의 다양한 컬러, 패턴, 디자인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언더웨어 브랜드 오이쇼의 스윔웨어 컬렉션 중 조인 라이프는 재활용 폴리아미드 및 재활용된 플라스틱 병으로 생성된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었다. 모노키니, 트리키니, 비키니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지난 몇 년간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라며 "올 여름에는 바캉스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가치 소비까지 가능한 다양한 제품까지 추가돼 젊은 타깃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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