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아빠가 됐다는 건 마법같은 일"
데이즈드, 류승범과 함께 파리 산 속에서 촬영한 예술적인 화보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7.29 09:4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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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사진제공=데이즈드 |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는 최근 결혼과 출산 소식을 알린 류승범의 화보를 29일 공개했다.
류승범은 아내, 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이며, 데이즈드와 함께한 화보 촬영 역시 파리의 산속에서 진행됐다.
배우 류승범/사진=데이즈드 |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다미아노 박(Damiano Pahk)은 포토그래퍼이자 미술가이며 파리 현지에서 다양한 전시와 작품을 선보이는 전방위 예술가다. 류승범이 그와의 작업을 직접 제안했다.
다미아노 박은 "류승범의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류승범/사진=데이즈드 |
류승범은 "아빠가 됐다는 건 확실히 마법 같은 일이다. 사랑과 탄생. 그 앞에 무릎 꿇고 저를 던졌다. 저는 아직 사랑보다 아름다운 걸 찾지 못했고, 인간의 탄생보다 경이로운 경험은 없었다"고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에 대해선 "다시 순수했던 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서"라고 그림을 비롯한 예술 활동에 대한 소신도 이야기했다.
배우 류승범/사진=데이즈드 |
그는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 정착할지 묻는 사람이 많더라. 뭐, 제가 시간이 지나 한국 어딘가에서 지낼지 누가 알겠나? 미래는 알 수 없으니.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새로운 제 가족과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뿐"이라고 앞으로도 자유롭게 살 것임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류승범은 "배우로서 고민 중 가장 큰 건 다시 좋은 작품을 만나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멋진 감독과 협업해 관객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깊은 캐릭터를 걸쭉하게 표현해보고 싶다, 이런 거? 다음에는 어떤 영화를 만나게 될지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승범은 3년 간 열애를 이어온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인 10세 연하 예비 신부와의 결혼과 득녀 소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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