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긴 점…'피부암' 입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8.11 05:00  |  조회 33659
/사진=유튜버 '피알남 피부과전문의 김홍석' 영상 캡처
/사진=유튜버 '피알남 피부과전문의 김홍석' 영상 캡처
몸에 있는 점 중에 조금 더 신경 써서 봐야하는 점이 있다.

최근 피부에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는 피부과전문의 유튜버 '피알남 피부과전문의 김홍석'이 피부암 중 하나인 흑색종의 위험성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피알남 김홍석은 영상을 통해 피부암의 종류와 흑색종 감별법을 공개했다.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피부암은 '기저세포암'이다. 발병 비율이 약 75% 정도다. 자외선 노출이 많고 흰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그 다음으로 발병 비율이 높은 '편평상피세포암'은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기저세포암보다는 전이 확률이 높은 편이다.

다음은 '흑색종'이다. 흑색종은 앞서 이야기한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과는 다르게 사망률과 악성도가 높다. 심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약 60% 정도로 떨어지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하지만, 흑색종은 육안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점과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다.

이렇게 생긴 점…'피부암' 입니다
피알남 김홍석은 점의 색깔과 크기 등으로 점과 흑색종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흑색종은 점이 불규칙하고 비대칭 모양이며 경계가 흐릿하다. 크기는 6mm 이상으로 큰 편이다. 검은색과 갈색 등 한 점에 다양한 색을 동반한다.

점이 갑자기 커지거나 점이 커지면서 가렵거나 피가 나는 등의 현상을 보이면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에서 반드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피부암은 자외선 노출 빈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발병 확률도 증가하게 되어 자외선 차단제를 잘 사용해 자외선에 대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해당 영상은 공개 1주일만에 200만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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