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극단적 시도…'AOA 괴롭힘' 경찰에 전수조사 요청한 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8.10 15:56  |  조회 12531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지민과 설현 및 AOA 멤버들의 전수조사를 요청한 팬이 등장했다.

지난 9일 AOA 팬 갤러리에는 '서울지방경찰청에 AOA 괴롭힘 사건 전수조사 요청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더 이상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라며 "무언가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국민신문고 통해서 서울지방경찰청에 AOA 괴롭힘 사건 전수조사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첨부한 민원신청 내용에는 "연예기획사 FNC의 소속 아이돌 그룹 AOA의 괴롭힘 사건을 전수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이 적혔다.

현재 해당 내용은 지워진 상태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현재 해당 내용은 지워진 상태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작성자는 민원을 통해 "그룹 AOA의 전 멤버 권민아가 8일 SNS에 극단적인 시도를 한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겨 대중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다행히도 권민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미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흔적이 담긴 사진을 올린 적이 있기에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호소했다.

이어 그는 "권민아는 이번엔 특정인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강하게 토로했다"라며 "팬들은 이 같은 사태를 더 이상 지켜보기가 힘들다. 권민아의 마음 속에 담긴 응어리를 풀어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하루 빨리 본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에 착수해 잘못이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원처리기간은 최종 민원 처리기관의 접수일로부터 보통 7일 소요되며 최장 14일까지 소요된다.

왼쪽부터 AOA 출신 권민아, 지민, AOA 멤버 설현, 찬미/사진=머니투데이DB
왼쪽부터 AOA 출신 권민아, 지민, AOA 멤버 설현, 찬미/사진=머니투데이DB
한편 9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는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양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양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당사는 쏟아지는 말들에 조목조목 해명과 반박, 시시비비를 공개적으로 가리는 것은 되려 자극적인 이슈만을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AOA 멤버 개개인이 글을 올리겠다는 것 또한 만류해 왔다"라고 그간 일일이 입장을 전하니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권민아가 물은 지민의 활동 여부에 대해서도 "지민이 연예 활동에 뜻이 없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당사와 얘기한 상황이라 또 한 번 불필요한 언급이 되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라며 지난 7월 이미 밝혔던 대로, 지민은 향후 연예 활동을 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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