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의 플렉스?"…다이아 3600개 박힌 '18억원'짜리 마스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8.12 07:1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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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트자=AP/뉴시스]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모트자에 있는 보석회사 이벨에 전시돼있는 다이아몬드 마스크의 모델과 부속품들. 150만달러짜리 이 마스크를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사업가가 주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020.08.10 |
지난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석회사 이벨의 소유주이자 디자이너인 아이삭 레비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비즈니스맨이 초호화 마스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비즈니스맨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초호화 마스크에는 다이아몬드가 3600개 장식됐다. 가격은 무려 150만달러(약 18억원)다.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한 N99급 마스크 기능도 갖췄다.
주문자는 '세계에서 제일 비싼 마스크를 연말까지 만들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초호화 마스크에도 단점이 있다. 무게가 너무 무겁다는 것. 마스크 무게가 270g으로 일반 수술용 마스크의 약 100배 무게다.
이에 대해 레비는 "돈으로 모든 것을 다 살 수는 없으나, 주문자는 아주 비싼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심을 받으면서 행복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도의 일부 부호들이 황금이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마스크로 부를 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인도 부호들이 착용한 마크스는 최대 40만루피(약 640만원)짜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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