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방탄소년단, 아빠 옷장서 꺼낸 듯한 옷은 '올 구찌'
2020 VMA 어워즈에서 4개부문 수상 후 빌보드차트 한국 가수 최초 1위 오른 BTS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9.01 09: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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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제공, 구찌 |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 VMA)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AFPForum/MTV=뉴스1 |
특히 방탄소년단은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레트로 슈트를 입고 무대에 섰다. 멤버들이 착용한 의상은 '구찌'(Gucci) 제품이다. 2020 봄여름, 프리폴 컬렉션 중 디스코풍의 플레어진, 컬러풀한 타이, 슈트 베스트를 매치했다.
◇진-RM-지민, 런웨이에서 조금씩 변화 준 스타일링
/사진=빅히트 제공, 구찌 |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기존에 런웨이 룩을 그대로 입던 것과 달리 개성을 더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았다.
그룹의 맏형 진은 패턴이 그려진 브라운 재킷에 카멜 색상의 세미 플레어 진과 버건디색의 타이, 구두를 착용했다. 런웨이 모델이 셋업으로 연출한 것과 달리 톤온톤 매치로 멋을 냈다.
리더 RM은 재킷을 벗고 좀 더 활동적인 느낌을 냈다. 감색 베스트와 플레어 팬츠 차림에 초록색 패턴 타이를 맸다. 베스트는 단추를 풀어 극적인 느낌을 살렸다.
지민 역시 재킷을 벗었다. 모델이 비니를 착용한 것과 달리 금발 머리를 그대로 드러나게 연출했다. 평소 젠더리스 룩을 즐기는 지민답게 귀걸이로 포인트를 더해 눈길을 끈다.
◇슈가 정국, 바지는 블랙으로-타이는 화려하게
/사진=빅히트 제공, 구찌 |
슈가는 화사한 민트색 더블 재킷에 오렌지색 타이를 매치했다. 셔츠 깃을 재킷 바깥으로 꺼내 디스코 무드를 더했다.
정국은 셔츠 윗단추를 풀고 타이로 고정해 단정한 듯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국은 허리에 커다란 로고 벨트를 매치해 레트로 풍 룩을 연출했다.
◇뷔 제이홉, 같은 옷 다른 느낌?
/사진=빅히트 제공, 구찌 |
뷔는 평소 오버핏 룩을 즐기는 취향을 반영한 듯 한두사이즈 큰 재킷을 입었다. 바지 역시 플레어진이 아닌 일자 핏의 와이드 팬츠를 착용해멋을 냈다. 타이는 노란색 사선 패턴을 선택했다.
제이홉은 재킷을 생략하고 베스트와 과감한 플레어 팬츠로 디스코 룩을 연출했다. 몸에 핏되는 베스트와 셔츠 단추를 살짝 풀고 맨 타이로 뷔와 확연히 다른 느낌을 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후보에 올라 모든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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