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 아이유 /사진=조이너스, 제이에스티나 제공

다이어트할 때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말이다.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중에는 하루 일정량 이상의 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물은 물병이나 텀블러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어 도전하기 쉽다.

아무 맛이 나지 않는 맹물 다이어트뿐 아니라 꿀이나 레몬 등을 넣어 맛과 영양소를 더한 다이어트도 있다.

마시면서 살 뺀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결을 알아봤다.

◇물 다이어트, 김지우 "운동·식이요법과 함께"…아이유 "극적인 감량 필요할 때만"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김지우는 최근 팬들과의 SNS 방송에서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로 '물'을 꼽았다. 김지우는 출산 후 19kg을 감량했고 이후에도 운동과 신단관리를 병행해 6kg 추가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하루에 물 4리터를 마신다"라며 "1리터짜리 물을 하루에 4통 마신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잘 안먹힐 때도 억지로 마시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물은 운동으로 부족해진 수분을 채우고 몸 속 노폐물 배출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화장실을 자주간다. 그만큼 노폐물이 빠지고 피부가 좋아지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물만 먹기 힘들 땐 간식으로 코코넛워터를 마신다고 말했다.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는 과거 한 방송에서 중요한 날을 위한 극단적인 다이어트 비결로 '물 마시기'를 전한 바 있다.

아이유는 단 하루를 위해 5일 전부터 음식을 먹지 않고 물만 3리터씩 섭취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에는 물까지 마시지 않고 굶으면 살이 확실하게 빠진다고 설명했다.

아이유가 소개한 물 다이어트는 평소 생활에서 하기엔 어려운 방법이다. 특히 중요한 날을 위해 해당 방법으로 살을 뺀다고해도 당장 체중은 줄지만 요요현상이나 건강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꿀물 다이어트, 김희선 출산 후 28kg 감량 비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희선은 임신 기간에 체중이 28kg이나 늘어 70kg 후반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고기만 8끼를 먹었다며 '꿀물 다이어트'로 28kg을 감량하고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꿀 100g 정도를 아침, 점심, 저녁에 나누어 섭취했다. 꿀을 그냥 먹거나 물에 타서 꿀물로 마셨다. 식사대신 2~3일 정도 마시면 2~4kg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꿀은 각종 비타민이 많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굶거나 위산 과다로 속이 쓰릴 때도 매우 효과적이다. 배변활동이 원활해져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단 김희선의 꿀물 다이어트는 3일 이상하지 않는 것이 좋다. 3일정도 꿀물이나 꿀을 섭취하고 부족할 땐 소식한다. 이후 이틀은 영양소 보충을 위해 채소, 두부 등을 넣은 보식으로 몸을 회복한다. 김희선은 주말 이틀간만 꿀물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모닝 커피 다이어트…한예슬, 매일 아침 블랙커피 한 잔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처

아침에 커피 한잔은 심장박동과 신진대사를 높여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근육운동 능력을 향상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배우 한예슬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몸매관리 비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심장박동을 높이는 댄스음악과 카페인이 든 커피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공복에 30분~1시간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는 커피가 인체의 '착한 지방'인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갈색지방은 저장된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커피 다이어트를 할 때는 설탕이나 우유 등이 들어 있지 않은 블랙 커피를 마셔야 한다. 또한 커피를 마시기만 하면 효과가 없고 운동을 병행해야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