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과 첫 만남 회상…"피부 더럽고 별로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15 19:14  |  조회 6532
/사진=윤혜진의 What see TㅇV 영상 캡처
/사진=윤혜진의 What see TㅇV 영상 캡처
윤혜진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과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윤혜진은 15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ㅇV'에 "유네지니 토크쇼 2회! 유학, 그리고 17년 전 그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윤혜진의 What see Tㅇ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윤혜진의 What see TㅇV 유튜브 영상 캡처
해당 영상에서 윤혜진은 엄태웅과의 첫 만남 당시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혜진은 친한 친구, 아는 오빠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소개로 엄태웅을 처음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윤혜진은 "오빠가 아는 동생을 부른다길래 '좋다'고 했다. 그 동생이 코란도를 타고 모자를 눌러쓰고 왔는데 그게 엄태웅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엄태웅한테 관심 없었다. 오빠도 인사도 엄청 쑥스럽게 하고 먹기만 했다. 그게 오빠랑 첫 만남이다"고 말했다.

이에 엄태웅 역시 "나도 마음에 들었으면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했겠지. 마른 애들 둘이 앉아서 나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질세라 윤혜진은 "배우래. 어디서 본 것 같기는 한데 피부도 더럽고 난 별로야. 그리고 아무 감흥 없이 헤어졌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10년이 지난 후 아는 언니가 다시 엄태웅을 소개해줬다고 했다.

윤혜진은 "정화 언니랑 그 언니가 친분이 있어서 소개를 부탁한 거였다. 두 분이 같이 있는 데서 나한테 전화를 한 거다. 같이 있는데 거절하면 불쾌하실 것 같아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너 없이 오빠가 제일 늦게 왔다. 그냥 이 오빠랑은 친한 오빠가 될 수 있겠다. 소개팅 남녀의 관계는 안 되겠다는 느낌을 받아 편하게 말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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