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하루 매출 총 2억…패혈증으로 죽을 뻔 해 폐업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15 22:43  |  조회 4380
방송인 홍석천/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홍석천/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를 폐업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제이쓴 홍현희 부부가 레스토랑을 오래 운영한 경험이 있는 홍석천을 찾아 요식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이태원에 7개, 전국 13개 총 20개의 점포가 있었고 전부 폐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잘 나갈 때는 1개 점포당 1일 매출이 1000만원이었다. 1일 매출이 총 2억원 정도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이내 홍석천은 잘 나가던 매장을 폐업해야만 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폐업 이유로 건강과 '코로나19'를 꼽았다.

홍석천은 "가게를 20개를 하면서 과로로 죽을 뻔해 가게를 줄였다"며 "패혈증에 걸렸는데 아픈줄 모르고 일하고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열이 나서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가 '하루만 늦게 왔으면 큰일 났을지도 모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게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선 "마지막으로 내가 운영하는 내 청춘이 담긴 가게를 남겨 뒀는데, '코로나19'때문에 정말 힘들더라. 월세가 950만원 정도였다"며 "그래서 가장 애착이 많던 이태원 가게까지 정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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