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심리섭♥' 향한 악플에 "정신 피폐해져…신고할 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20 08:20  |  조회 11811
배우 배슬기, 유튜버 심리섭/사진=배슬기 인스타그램
배우 배슬기, 유튜버 심리섭/사진=배슬기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자신과 결혼을 앞둔 유튜버 심리섭을 향한 악플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배슬기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이 남자를 사랑하는 이유. '다름'을 그저 '인정'한다는 게 뭔가 대단한 일이 되어버린 요즘, 이런 남자가 귀하더라"라는 글과 함께 심리섭의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을 올렸다.

심리섭의 유튜브 영상 캡처/사진=배슬기 인스타그램
심리섭의 유튜브 영상 캡처/사진=배슬기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심리섭이 유튜브 방송을 하며 "나는 지금 성차별을 하려는 게 아니야. 그냥 남녀는 다르다고"라고 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배슬기는 글을 통해 "저를 향한 화살, 적당한 악플은 넘어간다"면서도 "제 사람에 대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허위 사실 유포는 못 참는다"고 강조했다.

배슬기는 그러면서 "요즘 제 정신이 피폐해지고 있다. 병들기 전에 신고하겠다"고 악플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배슬기는 유튜버 심리섭과 9월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예식을 미뤘다.



다음은 배슬기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내가 이 남자를 사랑하는 이유.

'다름'을 그저 '인정'한다는 게 뭔가 대단한 일이 되어버린 요즘, 이런 남자가 귀하더라.

참고로 악플러분들께. 저를 향한 화살, 적당한 악플은 넘어가요. 오히려 감사합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욕설이나 허위사실 유포는 못 참습니다. 제 사람에 관해서는 더욱.

요즘 제 정신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병들기 전에 신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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