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 "누나 4명, '시월드' 없을 것"…서장훈 "어떻게 될지 모른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21 06:39  |  조회 9787
배우 곽시양/사진제공=SBS
배우 곽시양/사진제공=SBS
배우 곽시양이 누나가 4명 있다고 밝히면서도 시월드는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곽시양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시양은 누나가 4명 있다고 밝히며 누나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곽시양은 "위로 누나가 4명 있다. 누나들한테 엄청 맞고 자랐다"며 "큰누나와는 13살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MC서장훈은 "누나들이 업고 키웠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곽시양은 "업어 주지 않았다. 심부름을 많이 시켰다. 엄마가 누군가에게 심부름을 시켰으면 결국엔 저한테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천원을 받았으면 그대로 천원이 와야하는데 돈이 줄어서 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누나들 심부름이 어마어마했는데 막상 저는 풀 곳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곽시양은 "결혼하면 시누이가 4명이지만 시월드는 없을 것이다"이라고 단언했다.

서장훈이 "누나들이 많아서 나중에 결혼할 때 좀 그렇지 않냐"고 묻자 그는 "누나들이 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제 생각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누나들이 알아서 포용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4명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성향이 다 똑같지 않기 때문에"라고 지적했다.

또한 곽시양은 "누나들과 함께 살다 보니 변기 커버를 올린 다음에 소변을 보고 다시 내려놔야 된다"며 "변기 주변에 소변이 튀는 걸 절대 참을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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