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권상우, '원정도박' 김용호 주장에…"사실무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21 13:40  |  조회 5496
개그맨 강성범, 배우 권상우/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강성범, 배우 권상우/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불법 도박' 의혹 제기에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용호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성범의 필리핀 원정 도박을 제보하는 메일과 함께 그가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용호는 그러면서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 VIP다. 얼마나 안면이 있으면 이렇게 사회를 보겠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는 또 과거 가수 신정환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설 도박장에서 검거될 당시 도박에 참여했던 연예인 3명 중 한 명이 배우 권상우라고도 밝혔다.

김용호는 "경찰이 훨씬 더 유명한 권상우를 잡아가야 하는데 신정환을 잡아갔다. 당시 조직의 비호 하에 권상우는 도망가고 신정환만 잡혀간 것"이라며 "함께 도박했는데 신정환만 잡혔으니 속으로 신정환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불법 도박' 의혹에 휩싸인 강성범과 권상우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강성범은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한인회를 잘 알고 있어 행사 초대를 많이 받았을 뿐"이라며 "원정도박도 사실무근"이라고 불법 도박 의혹을 부인했다.

권상우 역시 소속사 수컴퍼니를 통해 "과거 도박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사실무근"이라며 "앞으로 대응 방식은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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