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권상우 "불법도박 사실무근"…김용호 "재밌네, 다음 방송 기대하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22 07:09  |  조회 5065
/사진=김용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김용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가 '불법 도박' 의혹에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한 가운데, 의혹을 제기했던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2차 폭로를 예고했다.

김용호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성범의 필리핀 원정 도박을 제보하는 메일과 함께 그가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 VIP"라고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는 또 과거 가수 신정환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설 도박장에서 검거될 당시 도박에 참여했던 연예인 3명 중 한 명이 배우 권상우라고도 밝혔다.

김용호는 "경찰이 훨씬 더 유명한 권상우를 잡아가야 하는데 신정환을 잡아갔다. 당시 조직의 비호 하에 권상우는 도망가고 신정환만 잡혀간 것"이라며 "함께 도박했는데 신정환만 잡혔으니 속으로 신정환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불법 도박' 의혹에 휩싸인 강성범과 권상우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강성범은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한인회를 잘 알고 있어 행사 초대를 많이 받았을 뿐"이라며 "원정도박도 사실무근"이라고 불법 도박 의혹을 부인했다.

권상우 역시 소속사 수컴퍼니를 통해 "과거 도박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사실무근"이라며 "앞으로 대응 방식은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범과 권상우가 도박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자 김용호는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2차 폭로를 예고했다.

김용호는 "역시나 강성범이는 거짓말을 하는군요. '아내가 준 2만원으로 게임한 게 원정도박이냐'라고 언론 인터뷰를 하던데, 연예부장이 어디까지 취재했는지 알고 이렇게 쉽게 해명하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라고 하던데 꼭 해줬으면 좋겠다. 재밌어졌다. 다음 방송 기대해달라. 확실하게 하겠다"라고 연이은 폭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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