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허윤아♥이남용, "부부관계 늘려줘vs생활비 더줄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9.22 08:18  |  조회 5414
/사진=채널A, SKY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사진=채널A, SKY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애로부부' 허윤아 이남용 부부가 부부관계 횟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SKY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 속터뷰 코너에는 결혼 6년 차인 허윤아 이남용 부부가 출연했다.

허윤아는 히트곡 '캉캉'으로 유명한 그룹 LPG의 원년 멤버다. 9살 연상의 건설회사 임원 이남용과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아이가 생겨 만난 지 100일 만에 결혼할 정도로 뜨거웠다. 하지만 신혼 시절부터 부부관계를 한 달에 한 번만 가졌다고 고백했다.

의뢰인 허윤아는 "(부부관계 한 달에 한 번)그것도 어렵게 하고 있다. 29일 노력해서 한 번 하고 있다. 이제 두 번으로 늘리고 싶다"며 "임신했을 때 남편이 아기한테 죄짓는 거 같다고 해서 못했고, 출산 후 조심해야 한다길래 (몸조리 후부터) 한 달에 한 번 하게 됐고, 그게 굳어졌다. 작년에는 10번 했다"고 밝혔다.

허윤아는 "횟수가 줄어들면 사이가 안 좋아질 것 같았다. 대놓고 얘기하자 싶어 '오늘 주는 거야? 마는 거야?' 물어봤었다"며 "말일이 되면 못할까 봐 불안하다. 남편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뭐가 문제길래' 싶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남용은 아내의 행동이 모두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난 그게 압박 같이 느껴지고 강박관념 같다. 그걸 체크해서 더 고개 숙이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남용은 "당신하고 하는 건 좋다. 그런데 명령하지 마"라며 "내가 좀 리드를 하면 짐승처럼 할 수도 있는데, '오빠는 바지만 내리고 있어'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 재촉하는 아내 때문에 더 하기 싫어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허윤아는 "한 달에 두 번으로 늘리라고 했더니 차라리 생활비를 늘려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돈은 억만금을 줘도 필요 없다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허윤아는 "난 멘탈이 강해서 어떠한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한 달에 두 번으로 올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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