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결혼…"힘들 때 함께한 사람, 평생 지켜주고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22 11:25  |  조회 2959
개그맨 박휘순/사진=박휘순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휘순/사진=박휘순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휘순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박휘순은 22일 결혼 소식을 알리며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휘순은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휘순은 예비신부에 대해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며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하여 저의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박휘순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중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식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사진=박휘순 인스타그램
/사진=박휘순 인스타그램
앞서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같은 날 박휘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휘순 여자친구는 "그동안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을 것"이라며 "이제 그 걱정 덜어내도 된다. 제가 데려간다"고 전했다.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이벤트 광고 관련 기업에서 일하는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휘순은 목동 기획팀에 있는 여자친구와 함께 일을 하면서 만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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