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김용건♥'과 첫날밤…"여자를 옆에 두고 너무 잘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9.24 07:27  |  조회 4662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용건 황신혜 커플이 진솔한 대화와 함께 캠핑카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에서는 김용건 황신혜 커플이 달달한 캠핑카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 황신혜는 저녁 식사 자리에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미모를 뽐냈다.

화려하게 꾸민 황신혜의 모습에 김용건은 깜짝 놀라며 "여신이야, 여신"이라고 극찬했다. 황신혜는 "저녁 먹을 때는 좀 새롭게 예쁘게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건은 황신혜가 요리한 꽃게탕을 먹고 "맛있어~ 정말이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남자한테는 이 요리 처음 해준다"고 해 김용건을 감동시켰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김용건은 자신이 손에 물 한번 안 묻혀봤을 거 같다는 황신혜의 말에 "내가 싱글된 지가 언젠데. 20년 좀 넘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황신혜는 "나도 15년 됐다"고 말하며 보통 재혼을 하는 남자들과 달리 지금껏 혼자 살아온 김용건을 신기해 했다.

황신혜가 "22년째 어떻게 혼자 지냈나. 남자들은 대부분 금방 재혼을 하더라"라고 하자 김용건은 "글쎄. 난 (재혼할)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가 않았다. 어떻게 연이 안 닿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다 보니까 혼자 생활하는 게 익숙해졌다. 지금은 그냥 재밌고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그것뿐이다"라고 혼자 지낸 이유를 밝혔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캠핑카에서 함께 잠든 두 사람은 다음날 달달한 아침 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김용건은 "잘 잤냐, 우리 신혜"라고 다정하게 인사했다. 잘 못 잤다는 말에 김용건은 "나 잠꼬대 해?"라며 걱정했다.

황신혜는 "아니 이를 엄청 갈더라"라면서 어젯밤 이야기를 이어갔다.

황신혜는 김용건에게 "어떻게 그렇게 잘 자냐, 여자를 옆에 두고"라며 귀엽게 투정을 부리자 김용건은 "오래오래 볼 건데 뭘 그리 서두르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달달한 애칭도 정했다.

김용건은 "우리 신혜라고 부르는 거 괜찮지 않냐"고 말했고, 황신혜는 "너무 좋은데?"라며 흡족해 했다. 황신혜는 '울 건 오빠'라고 부르기로 약속했다.

또한 김용건은 서로의 성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건이 황신혜에게 "신혜가 적극적이다"고 말하자 황신혜는 "그래서 후회가 없다"고 동의했다.

김용건은 "내가 그런 여자를 만나야 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자신 역시 적극적이지만 상처를 잘 받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