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팽현숙' 건망증 때문에 전재산 날릴 뻔"…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0.19 06:40  |  조회 4686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언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의 건망증 때문에 전재산을 날릴 뻔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팽현숙의 건망증 때문에 전재산을 잃을 뻔한 일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가방에 통장, 인감도장, 등기권리증, 현금까지 가방에 넣고 여행을 떠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최양락은 "(휴게소 지나) 톨게이트가 나와서 '하나 엄마, 톨비 줘' 했더니 (팽현숙이) '어머 내 가방!'하는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팽현숙이 전재산이 든 가방을 휴게소에 놓고 온 상황이었던 것.

최양락은 "바로 차를 돌려 10분 동안 '제발 있어라, 있어라' 하며 (달렸다) 영화 같았다. '당신이 뛰어 올라가고 곧바로 나오면 찾은 거고, 시간이 걸리면 잃어버린 거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곧바로 나오더라. 가방을 들고"라고 말하자 팽현숙은 "가방이 낡아 잃어 버리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후 팽현숙은 "아버지가 뇌혈관 질환으로 돌아가셨고 시아버님도 치매로 병원에 계신다"며 자신 역시 머리가 아플 때마다 겁이 덜컥 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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