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12월 아닌 10월 중 비공개 결혼…손편지 공개[전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0.22 15:00  |  조회 4989
래퍼 비와이/사진=CJ ENM 제공, 비와이 인스타그램
래퍼 비와이/사진=CJ ENM 제공, 비와이 인스타그램
래퍼 비와이가 당초 알려졌던 12월이 아닌 10월 중 결혼한다.

당초 비와이는 8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12월 중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달 중 결혼한다고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로 공개했다.

/사진=비와이 인스타그램
/사진=비와이 인스타그램


비와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편지에서 "일반인 예비신부와의 결혼식을 고려해 가족 및 지인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하는 간소한 예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손편지 사진과 함께 '구약 신약 아래 백년가약'이라는 라임을 맞춘 해시태그를 달아 래퍼다운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편지글을 통해 비와이는 "너무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의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예식은 양가 가족 분들과 지인들로만 치를 예정"이라며 "항상 축복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비와이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자친구에 대해 교회에서 만난 미술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그는 "교회 새내기 환영회에 갔는데 굉장히 예쁜 친구가 있었다. 동갑이었고 한눈에 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와이는 2014년 싱글 '왈츠'(Waltz)를 통해 데뷔했다. 2016년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 '쇼미더머니9'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다음은 비와이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비와이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제 인생에게 하나님에게 받은 가장 큰 축복을 알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의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열애 8년 동안 저의 반려자는 저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SNS 계정을 2차례 정도 탈퇴할 만큼 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고생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번에 함께한 저희의 결심이 화살로 돌아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은 양가 가족 분들과 지인들로만 치를 예정이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가정을 배려하여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항상 축복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가정의 앞날을 위해서 축복해주세요!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