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90억대 자택 내부 공개…초호화 미술 작품 가격 얼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0.23 11:01  |  조회 17239
가수 지드래곤과 그의 자택 내부/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과 그의 자택 내부/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이 미술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럭셔리한 자택 내부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지드래곤이 공개한 자택 내부/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이 공개한 자택 내부/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이 살고있는 펜트하우스 내부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에 입주했다.

그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갤러리아포레에 거주하다 이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 입주한 집은 90억원대로 알려져 입주 당시 화제가 됐다.

가수 지드래곤이 공개한 자택 내부/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이 공개한 자택 내부/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이 공개한 집 내부는 고급스러운 가구들과 조명이 여러 가지 미술 작품들과 함께 어우러져 마치 미술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지드래곤은 영국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작품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 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인 프랜시스 베이컨은 강렬하고 기괴한 화풍으로 인간의 내면을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수억대에 거래돼 왔다.

가수 지드래곤이 공개한 자택 내부/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이 공개한 자택 내부/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그림에 영감을 받아 '베베'라는 곡을 작곡했다"고 밝힐 만큼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 세계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지드래곤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미술애호가로 잘 알려져있다. 조지 콘도, 게르하르트 리히터,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등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개한 사진을 통해 감각적인 인테리어 센스를 선보인 지드래곤은 지난해 미국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만한 컬렉터 50인에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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