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난 이제 결혼식 사회도 못 봐"…이혼 사실 언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0.26 08:27  |  조회 2233
개그맨 김준호/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김준호/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김준호가 이혼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자신의 집을 방문한 후배 개그맨 조윤호, 권재관, 홍인규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의 집을 방문한 조윤호, 권재관, 홍인규는 식탁 위 남겨진 음식을 보며 "아침 먹은 거냐. 같이 먹어야지. 그리고 술은 또 왜 이렇게 많아"라며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이에 김준호는 "코미디 페스티벌용으로 50만 병 협찬을 받은 소주인데 '코로나19' 때문에 행사가 취소됐다. 사장님이 다 먹으라고 해서 가져다 놓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권재관은 "요즘 시간이 많아서 자전거를 100㎞ 탄다. 올해 들어서 행사한 적 없다. 있어도 다 취소됐다"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전했다.

이에 홍인규는 "결혼식, 돌잔치로 애들 학원 보냈는데 그게 없으니까 (어렵다)"라고 말하며 고충을 털어놨다.

김준호는 "난 이제 결혼식 사회도 못 봐"라고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씁쓸해했다.

홍인규가 "형 이혼한 거 모르는 사람들 많다"라고 말했지만 김준호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라고 답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는 "아, 갔다 오셨구나. 전 몰랐다"며 놀라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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