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6주기…"마왕님, 그곳은 어떤가요? 보고 싶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0.27 09:29  |  조회 776
28일 오전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오후 3시간여 걸쳐 장 내에 발생한 염증 등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생을 달리했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8일 오전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오후 3시간여 걸쳐 장 내에 발생한 염증 등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생을 달리했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6년이 흘렀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추모가 이어질 예정이다.

故 신해철의 팬 커뮤니티인 크롬포에버 측은 27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유튜브에 고인의 생전 공연 영상 등을 게재하며 추모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경기 성남시의 '신해철거리' 홈페이지와 팬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마왕'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전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마왕님, 오늘 당신이 떠난지 6주년이 됐습니다. 너무나 많이 보고싶네요"라는 글을 남기며 그리움을 전했다.

6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26일 한 누리꾼은 "올해는 유독 '마왕이 계셨다면 어떤 말씀으로 팬들에게 위로와 일침이 담긴 이야기를 해주셨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코로나19'로 힘들고 의미 없는 1년이 지났습니다"라며 "그곳에서의 삶은 이곳보다 나은지 물어봅니다. 당신은 비록 이곳에 안 계시지만 당신이 남겨주신 노래들로 혼란하고 위로가 필요한 맘을 달래봅니다"라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故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서울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같은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곧바로 위장관 유착 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았다. 그러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10월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들은 S병원 K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내며 수 년 간 기나긴 싸움을 펼쳤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솔로 가수로도 성공한 가수다. 그는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하기도 했으며, 가수 생활 동안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도시인' 등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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