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었냐" 비아냥에 함소원 "돈 못 벌었어요" 미소 대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0.28 14:08  |  조회 3086
배우 함소원/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배우 함소원/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배우 함소원이 한 누리꾼의 비아냥 섞인 메시지에 의연하게 대응했다.

함소원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혜정이는 건강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7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딸 혜정이가 고열로 병원을 찾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이날 함소원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함소원님 '아내의 맛' 그때 한 번 나오더니 안 나오고 돈 많이 벌으셨나요"라는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한 누리꾼과 함소원의 대화가 담겼다.

함소원은 한 누리꾼의 돈 많이 벌었냐고 묻는 메시지에 "아니예요, 못 벌었어요. '아내의 맛' 출연 약속된 출연진 분들 다 방송 나가시고 나서 저희 순서 오면 나갈 것 같아요. 저와 남편, 마마 손 꼽아 '아내의 맛'에서 여러분 뵐 날 기다리고 있어요.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다소 불쾌할 수도 있는 메시지지만 함소원은 미소 이모티콘과 함께 방송에 항상 나가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기다려달라.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웃음을 잃지 않고 현명하고 침착하게 대처한 것.

이어진 영상에서는 함소원 진화의 딸 혜정이가 애니메이션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혜정이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 201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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