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이수진'+5남매 사는 럭셔리한 집 공개…'15억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1.23 07:59  |  조회 43875
축구선수 이동국/사진제공=SBS '집사부일체'
축구선수 이동국/사진제공=SBS '집사부일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이 럭셔리한 집과 은퇴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이동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국은 '집사부일체'의 '사부'가 된 것에 대해 머쓱해 했다.

이동국은 "내가 사부가 되기엔 부족한 것 같았다. 박지성처럼 박물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세울 건 늦게까지 (선수 생활을) 한 건데"라며 "그런데 아이들이 '아빠는 박지성 선수보다 잘생겼잖아'라고 그러더라. 용기를 냈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축구선수 이동국의 자녀 5남매./사진제공=SBS '집사부일체'
축구선수 이동국의 자녀 5남매./사진제공=SBS '집사부일체'

이어 이동국은 아내와 5남매가 함께 살고 있는 럭셔리한 자택으로 멤버들을 초대했다.

이동국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아파트로, 약 85평으로 짐작되는 그의 자택의 최근 매매 가격은 약 15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동국은 자신의 은퇴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동국은 "항상 은퇴식에 대해 상상했다. 나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은퇴식 전날 아버지께서 내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왜 23년 경력이라고 얘기를 하느냐'고 하더라"며 "난 프로선수로 활약한 기간이 23년이라서 그렇게 말한 거였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내가 축구를 시작한 이후부터 축구선수 아버지로 살아오셨다"고 했다.

그는 "이 이야기를 은퇴식에서 했다. 부모님 얘기는 준비한 게 아니는데,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동국은 "와이프가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며 아내가 힘을 북돋워줄 때마다 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힘든 시기나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와이프는 항상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 마지막은 해피엔딩일거야'란 희망을 줬다. 힘들지만 아내의 주입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날 거라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아내 이수진과 1998년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7년 열애 끝에 200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쌍둥이 자매 재아 재시, 수아 설아, 아들 시안 5남매를 두고 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1997년 미스코리아 지역대회 '하와이 미' 출신이다.

이동국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 이수진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이동국은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여행 온 아내를 호텔에서 처음 보게 됐다"며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는데 아내가 지나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마음에 들어 친분이 깊었던 벨보이에게 연락했고 그녀의 방에 전화를 걸었다"며 "내 이름을 밝힌 뒤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랬다'고 고백했는데, 축구선수인 나를 모르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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