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유깻잎, 한 달 만에 만난 딸과 이별…아빠 최고기 '눈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12.03 20:25  |  조회 3642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유깻잎이 딸 솔잎이와의 가슴 시린 이별을 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3박 4일의 동거 마지막 날, 최고기-유깻잎이 딸 솔잎이와 함께 온전한 가족으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고기, 유깻잎은 재회 3일 차에 숙소를 찾은 딸과 상봉했다. 특히 한 달 만에 만나는 유깻잎과 딸 솔잎이는 더욱 애틋해했다.

유깻잎은 5살 인생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쓰는 딸 솔잎이를 벅찬 표정으로 바라봤다. 그는 자신에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솔잎이에게 정성을 쏟아냈다.

딸 솔잎이는 "나 두고 화장실 가지 마, 같이 가"라며 잠시도 엄마 손을 놓지 않으려해 안타까움을 고조시켰다. 결국 유깻잎과 솔잎이의 절절한 모습을 지켜보던 최고기가 눈물을 떨구며 진짜 속마음을 털어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세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최고기-유깻잎은 딸 솔잎이 손에 이끌려 한 침대에 눕게 되면서 이혼 후 첫 동침에 나섰다.

솔잎이가 잠들자 둘만의 오붓한 와인타임을 갖게 된 최고기-유깻잎은 처음으로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취중진담을 털어놨다.

"이혼했을 때 어땠어?", "70%는 가족들 때문에 싸운 게 많았잖아" 등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받았던 것.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결혼과 출산을 한 유깻잎은 며느리, 올케 역할을 준비 없이 감당하며 어리고 낯설어서 더 힘들었던 그때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3박 4일 동거의 마지막 날, 엄마 유깻잎을 눈앞에 두고도 "엄마 보고 싶어"라는 솔잎이의 애절한 모습에 스튜디오까지 폭풍 눈물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요즘 세대 이혼 부부를 대표하는 최고기, 유깻잎의 마지막 날 모습들은 이혼 후 어떤 관계가 최선일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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