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누드톤 커플 내복?…알고 보니 '58만원대' 명품

현아♥던 커플이 입은 보디슈트, 비욘세·블랙핑크도 사랑한 '마린 세르' 제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2.15 10:10  |  조회 13983
가수 현아 던 커플, 마린 세르(Marine Serre)/사진=현아 인스타그램, 마린 세르 홈페이지
가수 현아 던 커플, 마린 세르(Marine Serre)/사진=현아 인스타그램, 마린 세르 홈페이지

가수 현아 던 커플이 과감한 누드톤 보디 슈트로 커플룩을 선보였다.

현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어캣"이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 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현아는 이 글에 댓글로 "새로 산 내의" "따숩다"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가수 현아 던 커플/사진=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 던 커플/사진=현아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현아와 던은 몸에 딱 달라붙어 실루엣을 모두 드러내는 과감한 누드톤 보디 슈트를 입은 모습이다.

두 사람은 바닥에 나란히 앉아 포즈르 취했으며, 현아는 거울을 바라보며 던은 현아의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현아와 던이 입은 의상은 떠오르는 패션 브랜드 '마린 세르'(Marine Serre)가 선보인 초승달 패턴의 '캣 슈트'다.

'캣 슈트'란 온몸에 딱 달라붙는 디자인의 보디 슈트를 뜻하는 말로, 흔히 '쫄쫄이'라고도 부르는 의상을 뜻한다.

신축성이 좋은 고급 속옷 져지 소재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440유로로, 한화 5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가수 비욘세,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가수 비욘세,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마린 세르'는 초승달 패턴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가수 리한나, 비욘세, '금수저' 모델 켄달 제너,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즐겨 입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브랜드 시그니처 패턴인 '초승달'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디자이너 마린 세르는 "2017년 파리와 브뤼셀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초승달 무늬를 넣었다"고 그 의미를 밝혔었다.

현아♥던, 누드톤 커플 내복?…알고 보니 '58만원대' 명품

그룹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 무대 의상으로 마린 세르의 의상을 착용해 패션 매거진 '보그 미국판'에 소개된 바 있다.

또한 블랙핑크 제니는 '뚜두뚜두' 등이 포함된 '스퀘어 업' 앨범 티저 이미지에서도 마린 세르 제품을 입었었다.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마린 세르의 의상을 입은 사진을 다양하게 공개해왔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웬디, 가수 보아,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사진=SM엔터테인먼트, 손나은 인스타그램
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웬디, 가수 보아,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사진=SM엔터테인먼트, 손나은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레드벨벳 웬디와 조이, 가수 보아도 마린 세르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마린 세르 2019 F/W 컬렉션, 2021 S/S 컬렉션/사진=마린 세르(Marine Serre)
마린 세르 2019 F/W 컬렉션, 2021 S/S 컬렉션/사진=마린 세르(Marine Serre)

1991년생인 마린 세르는 2017년 데뷔한 신예 디자이너다. LVMH 프라이즈에서 1200명의 후보자를 제치고 베스트 영 패션 디자이너를 수상했다.

마린 세르는 2018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후, 스타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환경 문제, 인종 차별 문제를 패션에 녹여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로도 손꼽힌다.

지난해 2019 F/W 컬렉션에서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갖춘 '패션 마스크'를 선보였으며, 2020 S/S 컬렉션에선 전체 의상의 50%를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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