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누드톤 커플 내복?…알고 보니 '58만원대' 명품
현아♥던 커플이 입은 보디슈트, 비욘세·블랙핑크도 사랑한 '마린 세르' 제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2.15 10:1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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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 던 커플, 마린 세르(Marine Serre)/사진=현아 인스타그램, 마린 세르 홈페이지 |
가수 현아 던 커플이 과감한 누드톤 보디 슈트로 커플룩을 선보였다.
현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어캣"이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 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현아는 이 글에 댓글로 "새로 산 내의" "따숩다"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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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 던 커플/사진=현아 인스타그램 |
공개된 사진 속 현아와 던은 몸에 딱 달라붙어 실루엣을 모두 드러내는 과감한 누드톤 보디 슈트를 입은 모습이다.
두 사람은 바닥에 나란히 앉아 포즈르 취했으며, 현아는 거울을 바라보며 던은 현아의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현아와 던이 입은 의상은 떠오르는 패션 브랜드 '마린 세르'(Marine Serre)가 선보인 초승달 패턴의 '캣 슈트'다.
'캣 슈트'란 온몸에 딱 달라붙는 디자인의 보디 슈트를 뜻하는 말로, 흔히 '쫄쫄이'라고도 부르는 의상을 뜻한다.
신축성이 좋은 고급 속옷 져지 소재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440유로로, 한화 5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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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욘세,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
'마린 세르'는 초승달 패턴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가수 리한나, 비욘세, '금수저' 모델 켄달 제너,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즐겨 입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브랜드 시그니처 패턴인 '초승달'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디자이너 마린 세르는 "2017년 파리와 브뤼셀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초승달 무늬를 넣었다"고 그 의미를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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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 무대 의상으로 마린 세르의 의상을 착용해 패션 매거진 '보그 미국판'에 소개된 바 있다.
또한 블랙핑크 제니는 '뚜두뚜두' 등이 포함된 '스퀘어 업' 앨범 티저 이미지에서도 마린 세르 제품을 입었었다.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마린 세르의 의상을 입은 사진을 다양하게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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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웬디, 가수 보아,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사진=SM엔터테인먼트, 손나은 인스타그램 |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레드벨벳 웬디와 조이, 가수 보아도 마린 세르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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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세르 2019 F/W 컬렉션, 2021 S/S 컬렉션/사진=마린 세르(Marine Serre) |
1991년생인 마린 세르는 2017년 데뷔한 신예 디자이너다. LVMH 프라이즈에서 1200명의 후보자를 제치고 베스트 영 패션 디자이너를 수상했다.
마린 세르는 2018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후, 스타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환경 문제, 인종 차별 문제를 패션에 녹여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로도 손꼽힌다.
지난해 2019 F/W 컬렉션에서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갖춘 '패션 마스크'를 선보였으며, 2020 S/S 컬렉션에선 전체 의상의 50%를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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