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조현 "섹시한 이미지? 부담 없다…'직캠' 직접 찾아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1.07 19:33  |  조회 6967
그룹 베리굿 조현/사진=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 영상 캡처
그룹 베리굿 조현/사진=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 영상 캡처

그룹 베리굿 조현이 섹시한 이미지로 주목받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에는 6일 '[신지원을 만나다] 베리굿 조현, 걸그룹이 된 쇼트트랙 선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조현은 2016년 '베리굿'으로 데뷔한 후, tvN 예능 프로그램 'SNL'에서 과감한 의상을 입고 안무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연간 학비만 1000만원이 넘는 리라초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다 학창 시절 무릎 부상을 당해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구미호 캐릭터 '아리'의 의상을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tvN 'SNL'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SNL' 방송 화면 캡처

공개된 영상 속 조현은 과거 SNL 속 모습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사실 집에서 활발한 성격이 아니다. 거기서는(SNL에서는) 좀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은 "검정 스타킹에 짧은 옷을 입고 나왔는데 처음이 어렵지 하다 보면 '나한테 이런 모습도 있구나'하면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속 게임 캐릭터 '아리' 코스프레에 대해 조현은 "저는 이 방송을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평소에도 '롤'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선 "관계자분이 코스프레가 가능한 멤버가 있냐고 물어봤을 때 멤버들은 못 한다고 했는데 제가 '롤 좋아한다. 아리나 징크스 좋아한다'라고 말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베리굿 조현/사진=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 영상 캡처
그룹 베리굿 조현/사진=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 영상 캡처

또한 조현은 섹시한 이미지로만 주목받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조현은 섹시한 이미지로 주목받는 것에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그런 모습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섹시하지 않았으면 날 좋아했을까'라는 걱정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조현은 또 남자 팬들의 반응을 동생을 통해 듣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조현은 "동생이 제가 나오는 방송을 다 보고 피드백도 해준다. '남초'(남성 비율이 높은) 카페에 있는 것들을 캡처해 보내주며 '남자들이 이런 부분은 좋아하고 이런 부분은 싫어한다'고 말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도 유튜브에 '조현'을 검색해 제 '직캠'(직접 찍은 영상)을 찾아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은 최근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자가격리를 마쳤다. 조현이 속한 베리굿은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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