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로 얼굴을 알린 핀란드인 빌푸가 자신의 직업을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빌푸와 아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빌푸는 아내의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대구 출장을 따라나섰다.

빌푸는 아내를 위해 대구 10미(味) 체험에 나섰다. 선지부터 막창까지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에 도전하기로 한 것.

식당에 들어간 빌푸의 아내 류선정 씨와 빌푸는 그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선정 씨는 빌푸에게 "사람들이 당신의 직업을 궁금해 한다. 예전에 보트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을 보고 당신 직업이 보트 운전사인 줄 안다"고 말했다.

이에 빌푸는 "나한테 그 보트는 너무 작았다. 운전할 수 없다"고 답했다.

류선정 씨가 또 "전업주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자 빌푸는 "내가 SNS에 일에 관련한 건 얘기 안 했고, 집안일은 나한테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핀란드로 돌아가면 정신과 간호사가 되기 위해 병원 실습을 시작해야 한다"며 "정신과 간호사가 돼 정신 건강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이에 류선정 씨는 "지금은 학생이지만 당신이 내년에 바빠지면 내가 더 집안일을 더 분담할거야"라고 말했고 빌푸는 "나도 최선을 다해 도울게"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