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모델 한혜진과 공동주택 구매 계획…실행하기 쉽지 않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1.11 06:59  |  조회 3254
개그우먼 박나래, 모델 한혜진/사진=CJ ENM 제공, 머니투데이 DB
개그우먼 박나래, 모델 한혜진/사진=CJ ENM 제공, 머니투데이 DB

개그우먼 박나래가 모델 한혜진과 공동 주택을 함께 구입하고 싶은 바람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대학 동기로 25년 지기 절친인 4명이 함께 살 수 있는 경기도 양평, 가평, 여주 지역의 공동 주말 주택을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들은 "우리가 25년 지기인데 주말에 서로의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주택을 구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족들끼리도 20년 동안 친하게 지내왔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돈을 모으면 주말 주택을 구해보자고 했었다. '코로나19'로 어디 가기도 힘들고 캠핑 예약하기도 쉽지 않아서 더욱 절실해졌다"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이들이 찾는 집의 조건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네 가족이 홈캠핑을 즐길 수 있는 마당, 자연 친화적 환경, 재택근무를 하는 친구를 위해 홈 오피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예산은 전세가 1억에서 2억, 최대 3억대까지 가능했다. 이들은 보증금은 똑같이 나눠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개그우먼 김숙은 "의뢰인분들이 저랑 나이가 딱 비슷하다. 제 친구들도 저런 얘기를 한다"며 공감했다.
박나래 역시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어디 가기도 그렇고 하니 의뢰인처럼 공유하는 공간을 많이 찾는다"며 "제가 한혜진과 친하지 않나. 우리도 공동 주택 구매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고 공동 주택에 대한 로망을 전했다.

이어 박나래는 "만약 (한혜진과 함께 공동주택을) 구입하면 제가 아래를 치울테니 언니가 선반 위를 치우라고 이야기 했었다. 하지만 몇 년째 묵혀있는 계획이다. 실행하기가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개그우먼 김민경은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실행하시는 분이 별로 없지 않나. 그래서 의뢰인 분들이 더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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