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장도연 "결혼하는 게 효도인가 싶다" 고민 토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1.11 07:43  |  조회 9097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개그맨 장도연이 결혼에 대한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와 개그우먼 장도연, 허안나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장도연은 "결혼을 무조건 해야 된다는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혼자인 이은형과 허안나에 "결혼을 추천해?"라고 물었다.

이은형과 허안나는 "추천한다"며 "확실한 내 편이 있는 건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장도연은 "내가 외동인데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시니까 결혼하는 게 효도인가 싶기도 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허안나는 "나를 위해서 결혼을 하는 거지. 누구 위해서 하다보면 나를 먼저 찾지 못하게 된다"고 깊은 조언을 건넸다.

스튜디오에서 장도연의 고민을 접한 박미선은 "결혼하면 행복하다"라고 운을 뗐다. 팽현숙과 임미숙도 "나도 행복하다"며 "행복이 꼭 좋은 게 아니라 희로애락을 다 느끼는 게 행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도연은 "(결혼에 대한)의무감은 없는데 부모님이 계셨을 때 해드릴 효도는 다 하고 싶다"며 "방송일 하는 것도 하나의 효도라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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