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치과의사' 이수진 "'서울대' 하면 김태희? 내가 더 예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1.11 07:56  |  조회 29406
/사진=유튜브 '이수진'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이수진' 영상 캡처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배우 김태희를 언급했다.

지난 9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서울대 김태희? 이전엔 내가 더 유명했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진은 딸 제나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이수진'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이수진' 영상 캡처

이수진은 딸 제나가 "서울대하면 김태희가 떠오르나요 이수진이 떠오르나요?"라고 묻자 "우리 세대에서는 다 이수진 떠올린다"며 "그때 김태희 님은 입학 전이었거든"이라고 답했다.

딸 제나는 "예전에 엄마에게 '엄마 김태희랑 같은 학교네?'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엄마가 '응, 그런데 내가 더 예뻐'라고 했다. 대한민국 제일 가는 미인보다 자기가 더 예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진은 "내 남자친구들이 늘 그렇게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제나가 "전 남친들은 뭐하냐"고 묻자 이수진은 "치과 의사한다"고 답했다.

제나는 "엄마가 연애 스토리 알려주는데 새로운 남자가 끝없이 나온다. 아마 학교 전체를 만나지 않았나 싶다. 300명 정도?"라고 놀렸다.

이에 이수진은 "CC를 여러 번 해서 그렇다. 그리고 전체 아니고 킹카만 만났다. 아침 들어가기 전에 소개팅 한 번 하고, 수업 끝나고 나와서 점심 먹으면서 한 번, 그리고 저녁 때 다시 연대 앞에서 소개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를 졸업하고 서울 강남에서 치과 병원을 운영하며 유튜버로 활동중이다.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수진은 과거 방송에서 "할아버지가 한의사, 아버지가 외과의사, 내가 치과의사라 3대째 의사"라고 밝혔으며, 29살 때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운동을 시작해 지금의 완벽한 몸매를 완성했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이수진은 그의 딸 제나가 "엄마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속옷 사진을 보고 엄마 인스타그램을 차단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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