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101번 말하니까 바뀌더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1.12 08:45  |  조회 4682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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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앞서 거침없는 모습으로 '인간 불도저'라 불렸던 라이머는 이날 방송에서 허세를 버리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안현모의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이머는 "나의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주겠다"며 익살스럽게 행동했고, 안현모는 "부부는 거울인 것 같다. 어느새 나를 닮아있더라"며 웃었다.

'야식 대전'도 달라졌다. 중요한 스케줄을 앞두고 야식을 먹을 수 없는 안현모를 두고 라이머는 짬뽕을 만들었다. 그는 과거 안현모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았던과 달리 이번엔 안현모를 위해 포케를 만들며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안현모는 라이머가 준비한 깜짝 음식에 감동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진심으로 너무 맛있을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

라이머는 자신의 변화에 대해 "아내가 있는 것만으로 너무 좋아서 혼자 살 때 하던 짓을 했었다. 생각해보니 결혼해서 사는 건데 이제 혼자의 패턴을 버리고 함께 하는 패턴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러면 못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안현모는 "100번을 이야기해서 안됐는데 101번을 이야기하니까 알아듣더라.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했다"며 두 사람의 관계 개선을 위해 포기하지 않은 것을 뿌듯해했다.

한편 안현모와 라이머는 2019년 9월30일 6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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