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3인방, 1회 출연 때마다 11억씩 받는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1.12 13:47  |  조회 4257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 스틸컷/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 스틸컷/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새롭게 돌아오는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이 회당 출연료로 약 11억원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11일(현지시각) "HBO 맥스에서 새롭게 돌아오는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이 에피소드 당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리 브래드쇼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와 미란다 홉스 역의 신시아 닉슨, 샬롯 요크 역의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회당 출연료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 이상을 받을 예정이다.

세 사람은 배우로 출연하는 물론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버라이어티 측은 세 배우와 HBO MAX 측은 출연료와 제작 참여 여부 등에 대해 따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섹스 앤 더 시티'의 높은 인기를 감안하면 이 세 사람의 출연료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 제프 브리지스, 리드 위더스푼 등 텔레비전 스타들이 최근 몇 년 간 넷플릭스 회 당 출연료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의 높은 출연료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섹스 앤 더 시티'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총 6개의 시즌으로 방영한 미국 드라마로, 캐리와 샬롯, 미란다, 사만다 네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다뤄 큰 사랑을 받았다. 7개의 에미상, 8개의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섹스 앤 더 시티'는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2008년 '섹스 앤 더 시티'와 2010년 '섹스 앤 더 시티2' 등 영화로도 제작됐다.

새롭게 돌아오는 '섹스 앤 더 시티'는 30분 분량의 10부작으로, 오는 봄 미국 뉴욕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출연진 간 불화를 폭로했던 사만다 역의 킴 캐트럴을 제외한 3명의 주인공만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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